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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광고사 직원 얼굴에 물 안 뿌려…밀쳤다”

조현민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회의 중 물을 뿌리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35·사진) 대한항공 광고 및 마케팅부문 전무에 대한 경찰의 소환조사가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 전무의 갑질 논란을 수사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4일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일부 인원에 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15일 “당시 회의자리에 있었던 대한항공 사람들 몇 명을 상대로 조사했다”며 “월요일쯤 광고대행사 측 관계자들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조 전무도 곧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은 피해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끝나고 난 후에 (조 전무에 관한 조사) 일정을 조율해야 할 것 같다”며 “사실관계가 밝혀지고 그다음 피해사항 등이 드러나면 당연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갑질 논란이 확산된 지난 12일 오전 휴가차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 조 전무는 15일 오전 5시25분쯤 휴가지에서 급히 귀국했다. 공항에서 그는 ‘물벼락’ 논란에 대해 “얼굴에 안 뿌렸다” “밀쳤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전무의 광고대행사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제기된 이후 조 전무의 다른 갑질 행동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다. 지난 13일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는 “매년 조 전무 생일 때마다 생일준비위원회라는 비공식 조직이 생긴다. 조 전무의 심기를 만족하게 하기 위해 선물과 재롱 등 이벤트를 준비해왔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사무실에서 녹음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 전무의 욕설이 섞인 녹음파일도 추가로 공개됐다. 녹음파일에는 한 여성이 누군가에게 “에이 XX 찍어준 건 뭐야” “됐어 가” 등 소리를 지르는 상황이 담겨 있다. 대한항공 홍보실 관계자는 “녹음파일이 정말 (조 전무) 본인인지, 언제 어떻게 일어난 상황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조작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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