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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이설주 공개활동 소식 전하며 ‘존경하는 이설주 여사’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이설주가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14일 중국 예술단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이설주가 김 위원장과 동행하지 않고 당정간부들과 함께 주요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북한 매체에 별도로 보도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중앙통신은 "존경하는 이설주 여사께서 최룡해 동지, 이수용 동지, 김영철 동지(이상 당 부위원장), 김여정 동지(당 제1부부장), 박춘남 동지(문화상)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여한 중국 중앙발레무용단의 발레 무용극 '지젤'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기간 내내 시진핑 국가주석은 극진한 환대를 보였다. 26일 환영 만찬석상의 이설주. [CCTV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기간 내내 시진핑 국가주석은 극진한 환대를 보였다. 26일 환영 만찬석상의 이설주. [CCTV 캡처]

 
이번 보도에서 매체는 이설주를 '존경하는 이설주 여사'라고 표현했다.  
 
앞서 매체는 지난 2월 8일 열린 '건군절' 열병식 보도에서 이설주를 '동지'가 아닌 '여사'라는 호칭을 사용한 바 있다.  
 
이번 보도에서 '존경하는'이라는 수식어를 쓴 것으로 보아 이설주의 위상을 본격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매체는 이날 보도에서 "존경하는 여사께서는 중국 예술단의 우리나라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시고 공연관람에 앞서 손님들과 화기에 넘치는 친선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 생략) 존경하는 이설주 여사께서는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출연자들의 공연 성과를 열렬히 축하하시고 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냈다"는 등 '존경하는'이라는 수식어를 계속 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이설주가 "공연을 통해 중국 예술인들은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최고영도자 동지들께서 마련하여 주신 문화 교류의 초석을 굳게 다지고 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강화 발전시켜 나가려는 형체적 중국 인민의 지향과 의지를 잘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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