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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방북 중국예술단 숙소 방문해 “쳬류기간 성심 다할 것”

북한 조선중앙TV가 14일 방영한 영상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전날 중국 예술단의 숙소를 찾아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4일 방영한 영상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전날 중국 예술단의 숙소를 찾아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쑹타오(宋濤)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중국 예술단이 13일 오후 평양에 도착한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중국 예술단의 숙소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전했다.
 
중국 예술단은 50여 명의 규모로 13일 오후 자국 국무(國務)용 전용기로 평양에 도착해 평양 시내 고려호텔에 머물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14일 방영한 영상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전날 평양공항에서 중국 예술단을 인솔하고 도착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4일 방영한 영상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전날 평양공항에서 중국 예술단을 인솔하고 도착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김여정 제1부부장은 쑹 대외연락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환담했으며 중앙발레단 단장과도 만났다. 그는 또 “형제적 중국 인민의 예술사절들이 평양체류기간 사소한 불편도 없도록 최대의 성심을 다할 것”이라며 “중국 동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예술단의 공연활동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소개했다.
 
노동신문과 중앙통신에 게재된 사진에 따르면 비행기 트랩 밑에 북측 환영 인파가 나와 양국 깃발과 꽃을 흔들며 중국 예술단 일행을 환영했다.
 
조선중앙TV는 ▶14일 오후 중국 예술단의 평양공항 도착 ▶김여정 제1부부장의 예술단 숙소 방문 ▶당 국제부 주최 연회 등 3건의 개별 보도를 통해 중국 예술단 관련 영상을 약 7분간에 걸쳐 방영했다. 특히 조선중앙TV는 ▶김 제1부부장이 쑹타오 부장과 공항에서 인사하는 장면 ▶김창선 국무위 부장의 안내를 받으며 예술단 숙소에 들어서는 장면 ▶쑹 부장과 악수하고 나란히 앉아 환담을 하는 장면 등 김 제1부부장의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상세히 내보냈다. 김 제1부부장이 쑹 부장, 중국 중앙발레단 단장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단독 클로즈업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일각에선 북한 매체가 당 제1부부장급 인사의 독자 활동을 이처럼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분석했다. 또 김 제1부부장의 특수한 정치적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14일 방영한 영상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오른쪽 두 번째)과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오른쪽)이 전날 평양공항에 도착해 평양시내로 향하는 중국 예술단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4일 방영한 영상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오른쪽 두 번째)과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오른쪽)이 전날 평양공항에 도착해 평양시내로 향하는 중국 예술단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동지의 첫 중국방문으로 조중(북중) 친선관계가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선 시기에 중국의 명성 높은 대규모 예술단이 조선을 방문한 것은 조중친선을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계승 발전시켜나가며 두 나라 문화교류의 초석을 더욱 굳게 다지는 데서 깊은 의의를 가진다”고 조선중앙TV를 통해 말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13일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예술단의 숙소를 방문하고 환담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전했다. [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13일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예술단의 숙소를 방문하고 환담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전했다. [ 연합뉴스]

쑹타오 대외연락부장도 연설에서 “중국예술단의 이번 방문이 두 당 최고영도자 동지들께서 이룩하신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중조(중북) 친선관계 발전을 추동하는 첫걸음으로 된다”며 “중조 사이의 의의 있는 문화예술 활동으로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 동지께서 중국예술단의 이번 방문을 고도로 중시하시며 특별한 조치들을 취해주셨다”며 “이번 공연에서 반드시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 중조 두 당, 두 나라의 친선적인 내왕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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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