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잇단 자율차 사고는 웨이모에게 ‘기회’…1000마일당 오류 건수 0.18건에 불과

우버ㆍ테슬라가 자율주행차 관련 사망 사고로 휘청거리는 사이 구글 웨이모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지만 경쟁사의 위기를 ‘호기’로 삼아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ㆍ더버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사업 부문인 ‘웨이모’는 영국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의 고성능 전기차인 ‘I-페이스’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다. 올해 내 시험 주행에 나서고 오는 2020년까지 상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웨이모는 재규어와 차량 2만 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조사 기간 2016년 12월~2017년 11월. [자료: 미 캘리포니아 교통국, KIET]

조사 기간 2016년 12월~2017년 11월. [자료: 미 캘리포니아 교통국, KIET]

 
또 일본 혼다와 손잡고 무인차 화물수송사업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대형 트럭보다 작은 소형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차를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피아트크라이슬러ㆍ현대ㆍ폴크스바겐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웨이모의 이런 자신감은 경쟁사보다 앞선 안전성과 기술력에서 나온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에 따르면  2016년 12월~지난해 11월까지 웨이모의 캘리포니아에서의 자율주행 거리는 35만2544마일에 달한다. 이는 다른 자율주행차 기업들이 보고한 수치를 합친 전체 주행거리(48만4221마일)의 70%를 넘는다. 지금까지 웨이모가 20개 미국 도시에서 달린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400만 마일을 넘어섰다.  
 
특히 1000마일당 자율모드 해제 건수는 0.18건으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적었다. 자율모드 해제는 운전자가 상황에 따라 자율주행에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해 수동 모드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이 수치가 적을수록 자율주행 시스템이 고도화된 것을 뜻한다.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775건, 보쉬는 411건, 앤비디아는 215건이나 됐다.
 
존 크래프칙 웨이모 CEO의 발언에서도 웨이모의 자신감이 읽힌다. 크래프칙은 최근  열린 미 전국자동차딜러협회(NADA) 컨퍼런스에서 우버의 보행자 사망사고에 대해 “우버 차량이 자율주행 부문을 대표하는 기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웨이모의 기술은 보행자를 포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버의 사고 같은 일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별도의 성명을 통해 “운전자 사망사고의 원인이 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술은 웨이모가 10년 전부터 개발해온 완전 자율주행 기술과는 별개”라며 “오토파일럿은 운전자가 항상 주의를 기울여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웨이모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인간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