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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 대통령께 홍 대표와 단독회담 내가 건의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홍준표 대표와의 단독 영수회담을 자신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12일) 대통령 초청 남북정상회담 자문위원 회의에서 저는 정확하게 12시 41분부터 44분까지 3분간 제 소견을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저는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의 특사로서 당시 야당이 ‘정부의 대북업무 독점과 야당 배제’에 대한 비난이 많았던바 ‘사실은 당시 임동원 국정원장께서 이회창 총재께 보고하겠다고 했으나 거절하셨고 제가 동년 8·15 방북해서 김정일 위원장의 이회창 총재 초청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이를 거절했지만 저는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홍준표 대표가 단독회담을 원하니 만나셔서 설명 설득하시는 것이 남북·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국민통합의 길이십니다’라고 (대통령께) 건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오후 단독회담을 합의하셔서 오늘 회담을 하신 것은 아주 잘하신 결정”이라 평했다.
 
이러한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박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에게 설명하려 했지만, 자문회의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정치적 금도에 벗어나기에 간담회도 취소했고 기자들 전화문의에도 답변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홍 대표도 하실 말씀 하셨고 대통령께서도 제1야당의 생각을 파악하셨으리라 믿는다”며 “특히 한국당에서 남북·북미회담을 반대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큰 소득”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완전한 핵 폐기, ‘북한에 속아서는 안 된다’는 등의 말씀은 현재 비핵화 실천을 우려하는 내용들로 대통령께서도 사전에 파악하셨으니 남북·북미정상회담에서 충분히 논의될 사항”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한국당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 북미정상회담에 적극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 SNS 전문
 어제 12일 대통령 초청 남북정상회담 자문위원 회의에서 저는 정확하게 12시 41분부터 44분까지 3분간 제 소견을 말씀드렸습니다.대통령께서 21분의 자문위원 전원이 발언할 때 진지하게 발언자와 눈을 맞추고 경청하셨으며 메모를 계속하셨습니다.제가 말씀드릴때도 저를 보시며 고개를 끄덕끄덕하시며 계속 메모를 하셨습니다.저희당에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에게 설명하려 했지만 자문회의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정치적 금도에 벗어나기에 간담회도 취소했고 기자들 전화문의에도 답변을 거부했습니다.저는 오늘 아침 당 회의에도 불참하고
전남지방에 내려 왔습니다.당회의에서 정동영 의원께서 제 발언을 소개하고 대통령 홍준표 대표 회담이 이뤄지고 그 회담 내용이 공개돼 기자들 질문이 쇄도해 경위를 밝힙니다.
저는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의 특사로서 당시 야당이 '정부의 대북업무 독점과 야당 배제'에 대한 비난이 많았던바 '사실은 당시 임동원 국정원장께서 이회창 총재께 보고하겠다고 했으나 거절하셨고 제가 동년 8.15방북해서 김정일 위원장의 이회창 총재 초청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이를 거절했지만 저는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홍준표 대표가 단독회담을 원하니 만나셔서 설명 설득하시는 것이 남북,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국민통합의 길이십니다'라고 건의했습니다.
어제 오후 단독회담을 합의하셔서 오늘 회담을 하신것은 아주 잘하신 결정이라 평가합니다. 홍 대표도 하실 말씀하셨고 대통령께서도 제1야당의 생각을 파악하셨으리라 믿습니다.특히 한국당에서 남북,북미회담을 반대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큰 소득이라고 판단합니다. 완전한 핵폐기, 북한에 속아서는 안된다는 등의 말씀은 현재 비핵화 실천을 우려하는 내용들로 대통령께서도 사전에 파악하신 사항이니 남북,북미정상회담에서 충분히 논의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한국당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 북미정상회담에 적극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권고합니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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