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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정용강관에 75% 반덤핑 관세…업체별 희비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미국이 우리나라 유정용강관에 최고 75%에 달하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업체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75.8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은 넥스틸은 미국으로의 수출 길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며 예비판정보다 소폭 오른 6.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은 세아제강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각) 우리나라 유정용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연례 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진행된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세아제강은 6.66%, 넥스틸은 46.37%의 반덤핑관세를 부과받은 바 있다. 최종 결과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넥스틸은 예비판정보다 29.44% 포인트 높아진 75.8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았다. 세아제강을 비롯한 기타 기업에는 6.75%의 관세율이 적용됐다.



미국 상무부는 넥스틸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반덤핑 관세는 보통 1~2위 업체 평균을 계산해 매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넥스틸을 예외로 두고 2위 업체인 세아제강의 관세율로 나머지 수출 기업에 적용키로 했다.



반덤핑 관세가 크게 뛴 넥스틸의 경우 당장 미국으로의 수출량 감소를 걱정해야 할 처지로 몰렸다. 세아제강의 경우 예비판정과 비슷한 수준의 반덤핑 관세가 이뤄져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일단 이번 조치로 인해 .세아제강, 휴스틸, 넥스틸 등 미국으로 유정용 강관을 수출하는 기업들은 수출량 감소가 불가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미 유정용강관 수출량은 93만4000t으로 전년동기(42만2000t)대비 121.3% 증가했다. 유정용강관 수출량의 99%가 미국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올해 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함께 진행된 철강 관세 부과 협상에서 쿼터제(수입할당) 시행을 결정했다. 우리나라 강관류 쿼터를 104만t 수준으로 묶어놓은 상태다.



아직 업체별로 어느정도 쿼터를 나눠가질지 등은 논의되지 않았지만 대체적인 견해는 이번에 반덤핑 관세를 가장 많이 받은 넥스틸 매출이 크게 감소될 수 있다는 것으로 모아진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예비판정에 비해 과세율이 크게 올라간 기업은 대미 수출에 지장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나머지 기업들은 미주 시장 수출 전략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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