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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는 잊어라' LG 윌슨, 7이닝 9K 무실점 호투

역투하는 LG 투수 타일러 윌슨

역투하는 LG 투수 타일러 윌슨

KKKKKKKKK. 프로야구 LG에 새로운 '미스터 K'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타일러 윌슨(29·미국).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펼친 윌슨은 데이비드 허프(34·일본 야쿠르트)의 공백을 지우고 있다.
 
윌슨은 12일 잠실 SK전에서 최고 시속 148㎞의 직구(48개), 커터(19개), 슬라이더(30개), 체인지업(3개)을 섞어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슬라이드 스텝에 헛점을 드러내 1·2회에 각각 도루를 내줬지만 고비마다 삼진을 이끌어냈다. 3·4·5회는 연속 삼자범퇴.
 
윌슨은 6회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진기의 희생번트 때 2루로 공을 뿌렸으나 뒤로 빠진 것. 기록원은 세이프 타이밍으로 판단해 야수선택을 줬다. 하지만 최항의 희생번트 때 양석환이 3루로 공을 뿌려 1사 1,2루를 만들었고, 최정을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내 위기를 벗어났다. 윌슨은 7회 2사 1루에서 9구 승부 끝에 최승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윌슨이 7이닝을 던진 건 올시즌 처음이다. 경기 전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지면 좋겠다"던 류중일 LG 감독의 기대에도 100% 부응했다. 한화 샘슨(31개)의 추격을 뿌리치고 탈삼진 부문 1위(33개)도 지켰다.
 
LG는 지난해까지 활약한 허프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윌슨을 영입했다. 윌슨은 2015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으며 김현수와 함께 뛰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시즌 42경기 8승10패, 평균자책점 5.02. 에이스로 활약한 허프에 비해서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KBO리그 데뷔 후 꾸준히 조금씩 허프의 그림자를 지워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마산 NC전에선 6이닝 2실점, 30일 잠실 KIA전에선 6이닝 3실점, 6일 사직 롯데전에 6이닝 3실점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올시즌 최고 투구를 선보인 윌슨은 불펜진이 9회 동점을 허용해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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