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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일본어로 불러도 통한다…오리콘, 빌보드, UK차트 접수

지난 4일 일본에서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4일 일본에서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 3집이 K팝 그룹의 첫주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12일 일본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매된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는 발매 첫 주 28만2000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걸그룹 카라가 2011년 11월 발매한 ‘슈퍼걸’이 세운 기록(27만5000장)을 7년 만에 다시 쓴 것이다.
 
오리콘은 “해외 아티스트의 초동 25만장 돌파는 카라 이후 6년 4개월 만의 쾌거”라며 “방탄소년단은 올해 상반기 남성 아티스트 부문 앨범 판매량에서 잠정 1위”라고 보도했다. 앨범에는 일본 오리지널 2곡 ‘돈트 리브 미(Don’t Leave Me)’와 ‘렛 고(Let Go)’를 포함해 ‘DNA’ 일본어 버전 등 총 12곡이 담겨있다. 드라마 ‘시그널’의 일본 리메이크판인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의 주제가로 사용될 ‘돈트 리브 미’는 발매 당일 전 세계 35개 지역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튜브에서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번 더 스테이지'. [사진 유튜브 레드]

유튜브에서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번 더 스테이지'. [사진 유튜브 레드]

‘페이스 유어셀프’는 영미권 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43위,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78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가수가 일본어로 부른 앨범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셈이다. 이는 일본 앨범 중에서도 1963년 사카모토 큐의 ‘스키야키 앤 아더 재패니즈 히트(Sukiyaki and Other Japanese Hits)’ 14위, 2016년 베이비메탈의 ‘메탈 레지스탕스(METAL RESISTANCE)’ 39위에 이은 세 번째 기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8~21일 일본 요코하마아레나, 23~24일 오사카성홀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일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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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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