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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 정치후원금' 제보 받고 UNIST 내사 중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과거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건넸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UNIST는 제보된 의혹을 일축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UNIST가 2010∼2012년 당시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건넨 사실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현재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전경[중앙포토]

울산과학기술원 전경[중앙포토]

 
경찰이 구체적인 제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0∼2012년 UNIST측이 직원들에게 울산의 국회의원 3명에게 정치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경찰청은 "3월 29일 우편으로 제보를 받았고 이달 6일 제보자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면서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UNIST측이 직원들에게 후원을 강요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UNIST측은 "이미 2013년에 같은 내용으로 총리실 감사를 받아 문제 없다는 결론이 났고, 당시 서울경찰청에서도 수사했지만 검찰에 송치조차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정용환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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