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출마회견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박 시장은 “지난 6년은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대전환이었다”고 자신의 시정을 평가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시립대 반값등록금 등 서울시 정책을 언급하며 “도시의 주인이 사람으로 바뀌는 시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서울의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연결되고, 새 정부의 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6년 후 이제 새로운 시간이 왔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사람이 행복한 서울, 그 10년 혁명을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한 우상호 의원, 박원순 시장, 박영선 의원(왼쪽부터).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4/12/cebb7275-ced4-4bcf-a775-66da884eccfd.jpg)
지난 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 참석한 우상호 의원, 박원순 시장, 박영선 의원(왼쪽부터). [중앙포토]
박 의원은 이날 “2011년 당시 박 시장은 당의 입당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두 번째 시장 선거 때도 당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했다”며 “이번엔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신다니 당원 입장에서 씁쓸하긴 하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문제는 시장의 의지”라며 “지난 7년간 미세먼지에 대한 박 시장의 의지를 읽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도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한 뒤 “박 시장은 본인이 권리당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없는 것을 안다. 선거 막바지에야 당사에 방문한다고 당원들의 마음이 돌아설까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단순 지지도에서 40% 중후반대 이상을 보여준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당원 내에서 의외로 박 시장이 (지지도가) 높지 않다”고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ㆍ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4/12/123949a5-4b6a-416d-a2fd-dd65d6ed23c9.jpg)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ㆍ뉴스1]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홍준표 대표.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4/12/62eb6eb7-c9d2-4127-a6ef-6ce1fd4ff302.jpg)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홍준표 대표. [중앙포토]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