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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문수, 청와대에 있다는 '김일성 학습' 감옥 동기 밝혀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뉴스1]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뉴스1]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2일 오전 바른미래당 제4차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김문수 후보는 후보직 걸고 ‘김일성주의’ 학습한 감옥 동기 청와대 누구인지 밝혀라”라고 말했다.
 
앞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지난 10일 오전 자유한국당 서울·세종시장 후보 추대 결의식에 참석해 "그들은 감옥 속에서도 음파라디오를 몰래 반입해서 북한 대남방송을 들으면서 김일성주의를 학습해온 사람들이다. 그들이 청와대 있다. 저와 같이 감옥 산 사람들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하 최고위원은 "김 전 지사 얘기는 마치 청와대에 간첩이 있는 것처럼 들린다"며 "이것을 밝히지 못하면 김 전 지사는 '청와대 간첩 조작사건'을 만든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일종의 반(反)국가 범죄다"라고 발언했다.
 
하 최고위원은 "사실 감옥에서 대남 라디오 방송을 들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며 "전두환, 노태우 정부였던 당시 라디오방송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몰래 들었다는 얘기인데, 들었던 사람은 누군지, 청와대에서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람이’도 아니고 ‘사람들이’라는 복수형이다. 누구인지 밝히지 않으면 청와대에 간첩이 없는데 간첩이 있는 것처럼 조작한 게 될 수가 있다"며 그 당시에 김일성주의 대남방송을 들었다면 80년대 초반 학번 이상일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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