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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물가상승률 수개월내 2%에 도달"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 도달을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4차례 기준금리 인상도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간) Fed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 위원들은 모두 앞으로 수개월내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중앙포토]

미 연방준비제도(Fed). [중앙포토]

 
의사록은 “모든 참가자가 현 분기 이후 성장전망이 최근 수개월간 강화됐다는데 동의했다”면서 “모든 참가자가 12개월 기준 물가상승률이 향후 수개월 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경기가 과열될 경우 발생가능한 효용과 비용을 논의하면서, 성장을 신중하게 제어하기 위해 금리를 어느 정도 속도로 올릴 수 있는지를 토론했다.
 
그 결과 Fed는 지난달 예상대로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1.50~1.75%로 조정했다.
 
Fed는 일단 3월을 포함해 올해 세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했는데, 물가상승률이 2%에 예상보다 빨리 도달할 경우 네 차례 인상도 가능한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달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 EPA=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달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 EPA=연합뉴스]

의사록에 따르면 제롬 파월 신임 의장을 포함한 Fed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이 성장에 ‘중대한 상승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경제가 향후 수년간 지속가능한 수준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모든 Fed 위원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중기적으로 볼 때 적정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음 금리인상은 6월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배경이다. 그러나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서는 위원 간에 견해가 엇갈렸다.
  
일부 위원들은 향후 몇 년간의 적절한 금리 인상 경로는 기존 예상보다 가팔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반면 두 명의 위원은 추가적인 물가 지표가 필요한 만큼 3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Fed 위원들은 무역 관련 갈등이 큰 위험요소로 등장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 대다수가 다른 나라가 미국에 보복 관세를 매길 경우 미국 경제에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일부 위원은 농업 종사자들과 만나본 결과 “보복 관세에 취약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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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