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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2년 만에 월매출 25억, 타오바오 TOP 5 여성 속옷 브랜드

[사진 티몰 캡처]

[사진 티몰 캡처]

중국의 여성 속옷 시장에 거대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예전에는 가슴을 모아주거나 볼륨감을 살리는 보정속옷이 대세였지만, 지금은 와이어리스 브래지어 같은 가벼우면서 편안한 속옷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바로 이 트렌드 변화를 재빠르게 감지해 중국 1위 오픈마켓 타오바오(淘宝)에서 수주 연속 속옷 판매 TOP 5 셀러에 등극한 여성 속옷 전문 브랜드가 있다. 췌이(蒛一)다.  
 
2016년 혜성처럼 등장한 췌이는 현재 한 달 온라인 매출만 1500만 위안(약 25억 원)에 달한다. 췌이의 모기업 모촨(墨川) 창업자 차오훙페이(曹鸿飞)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진 티몰 캡처]

[사진 티몰 캡처]

차오훙페이는 원래 바이오 의약에 주로 투자하던 투자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중국의 유방암 발병률이 미국의 2배, 일본의 3배에 달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원인을 조사하던 중 속옷 업계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됐다.  
과거 중국 여성은 타인의 시선에 맞춰 옷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그들은 매우 독립적이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보정속옷을 더 이상 고집하지 않는 이유죠.
[사진 티몰 캡처]

[사진 티몰 캡처]

시장 트렌드를 파악한 차오훙페이는 우선 가볍고 편안한 속옷 개발에 집중했다. 동시에 공장 전세, 지분 참여 등의 방식으로 공급체인을 확보했다.  
 
췌이의 모기업 모촨은 B2B 업무를 주로 하며 속옷 유통사에 제품 개발, 공장 최적화, 재고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를 제공 중인 유통업체는 전 세계 180개에 달한다.  
 
2017년 속옷 출하량이 600만 장에 달했으며, 속옷 유통업체의 재고회전 주기를 7~8일로 줄였다. (연매출 2억~3억 위안의 속옷 유통업체는 재고 관리에만 1억 5000만 위안을 쓰고 있다고 차오훙페이는 설명했다.)
 
모촨이 생산하는 모든 브래지어는 와이어가 없는 와이어리스 브라다. 심플한 디자인과 마치 입지 않은 듯한 편안함으로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오프라인 매장도 상하이를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
[사진 티몰 캡처]

[사진 티몰 캡처]

췌이를 포함해 모촨에서 생산하는 브래지어의 중량은 40~58g이다. 기존 브래지어의 3분의 1 수준이어서 착용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준다.  
 
췌이는 18~22세의 소녀, 젊은 여성을 주타깃으로 삼고 있다. 구매자의 76%가 이 나이대이며 학생 비중이 48%에 달한다. 이들은 그 무엇보다 가성비를 중시한다.  
 
차오훙페이는 유럽, 미국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꼴로 속옷을 구입하지만 중국 여성은 1년에 한 번 속옷을 구입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우수한 품질에 제품 가격을 낮추면 속옷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판단은 적중했다. 췌이 소비자의 30~40% 정도가 한 달에 한 번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재구매율은 20%, 객단가는 120~130위안(약 2만 원)이다.
 
더불어 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 그 제품과 유사한 시리즈를 출시한다.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시리즈는 한 달에 50만~60만 개 팔렸다고 한다. 올해에는 월 100만 개 판매를 거뜬히 달성할 것으로 차오훙페이는 예상했다.  
 
차이나랩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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