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막힌 혈이 뚫린 듯' 17안타 몰아친 롯데 타선

11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무사 1, 2루에서 롯데 채태인이 1타점 2루타를 쳐내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11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무사 1, 2루에서 롯데 채태인이 1타점 2루타를 쳐내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달렸다. 잔뜩 웅크렸던 거인군단이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롯데는 1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투타에 걸친 고른 활약 속에 12-0 대승을 거뒀다. 전날(10일) 승리에 이어 2연승이자 시즌 4승(11패)째다. 2안타에 그친 넥센은 5연패에 빠졌다. 
 
2회 초 롯데 선발 투수 송승준이 넥센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왼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에겐 악재였다. 진명호가 몸을 제대로 풀지도 못한 채 마운드에 급히 올랐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갔다. 롯데 타자들은 넥센 선발 에스밀 로저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갑자기 등판한 진명호가 예상 밖 호투를 이어갔다. 롯데 타자들은 4회 말 선제점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손아섭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채태인과 이병규의 안타가 이어지며 1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전준우의 희생 플라이와 앤디 번즈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뽑았다. 이어 신본기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11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무사 2, 3루에서 롯데 이병규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내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11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무사 2, 3루에서 롯데 이병규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내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5회에는 김문호의 안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채태인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로저스는 전준우에게 안타, 번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당했다. 4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롯데 타선은 6회 타자 일순하며 안타 6개,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7점을 뽑았다. 모처럼 만에 안타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막힌 혈이 한 번에 뚫린 듯 타순을 가릴 것 없이 안타를 몰아쳤다. 올 시즌 가장 많은 안타(17개)와 점수(12점)를 기록했다. 채태인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이병규(4타수 2안타 2타점), 신본기(4타수 2안타 4타점)가 힘을 보탰다.  
 
11일 오후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롯데 5번타자 전준우가 안타를치고 1루로 달려가고 있다. [뉴스1]

11일 오후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롯데 5번타자 전준우가 안타를치고 1루로 달려가고 있다. [뉴스1]

 
일찍 가동된 불펜진도 의외의 호투를 펼쳤다. 진명호가 3과 3분의 2이닝을, 오현택-구승민-박시영-노경은이 차례로 1이닝씩 던지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회 초 2사 후 구승민이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4명의 투수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기도 했다. 진명호는 2012년 8월 21일 대구 삼성전 이후 205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최근 부진에 빠진 이대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팀 성적 부진에 대한 부담으로 부진에 빠졌다는 진단이었다. 이대호는 8회 말 대타로 등장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좌익수 쪽에 높게 뜬 타구를 넥센 좌익수 고종욱과 중견수 임병욱이 머뭇거리다 잡지 못했다.    
 
롯데에게 제 2 홈인 울산은 약속의 땅이다. 이번 2연승을 포함, 18승 1무 12패를 기록 중이다. 
 
울산=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프로야구 전적(11일)
 ▶ 넥센 0-12 롯데 ▶SK 0-3 LG ▶두산 7-6 삼성 ▶KIA 4-6 한화 ▶KT 12-4 NC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