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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3.7배 커지는 광화문광장, 그런데 교통 체증은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말을 듣기도 했던 광화문 광장이 지금보다 3.7배 넓어집니다. 무려 축구장 10개의 면적인데요. 서울시는 차로를 없애고 전면 보행자 광장으로 만들려 했던 당초 계획과 달리 차로를 남겨두고 역사광장과 시민광장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월대와 옮겨진 해태상을 복원하는 등 광화문의 역사성을 회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교통 체증입니다. 광화문광장이 확장되면서 사직·율곡로는 새문안로5길로 우회하게 되고 세종대로는 10차로에서 6차로로 줄어들게 됩니다. 서울시는 교통체증을 대비해 우회도로 개편과 교차로 개선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원래도 막히는 길인 만큼 대비책이 제대로 자리 잡히기 전에는 차량 정체를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722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광화문 광장을 10년 만에 또 고치는 것은 예산낭비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장기적으로 차량을 줄이고 보행자를 위한 거리를 만드는 것이 좋다“, ”촛불집회를 가졌던 기념비적 장소가 될 것 같고 외국인들이 방한했을 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있는 반면 ”이미 행사 때는 도로 통제해서 넓게 쓰는데 굳이 교통혼잡 일으킬 필요가 있나“, ”광화문 근처가 직장인 사람들은 죽어날 것 같다“와 같이 부정적인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선거가 끝나고 차기 서울 시장이 의견수렴을 더 하고 나서 천천히 결정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e글중심(衆心)’이 다양한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 어제의 e글중심▷ 쉬는 어버이날? 황금연휴? 모두가 찬성할 것 같지만...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다음아고라
“깜짝이야 ! 놀랬잖아 ! 박원순 너 정말로 앞으로도 내맘 내멋대로 계속 이럴 거냐 ! 미세먼지 대책으로 별안간 기습적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해서 깜짝 놀라게 했었던 박원순이 이번에는 또 어리둥절 광화문광장을 현재보다 무려 3.7배 아주 4배 가까이 확장을 하겠다는 기습 발표를 했다. '도대체 서울시민은 국민들은 바보란 말이더냐 ! 왜 이토록 즉흥적으로 일방적으로 갑작스럽게 당장 선거를 투표를 코앞에 두고서 시민들을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지 개탄스럽다.' 박원순은 지난 7년간 서울시장으로서 뭐 솔직히 잘한 일도 있었고, 못한 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3선 피로도 우려와 견제에도 불구 4년더를 외치며 서울시장 11년 장기독재 장기집권을 꿈꾸는데 뭐랄까 시민들을 어떻게 깜짝 놀래키는 이런 짓들은 앞으로는 정말이지 하지 않았으면 한다. 갑자기 이게 뭐냐 ! 어디 시민들을 바보 취급 하는 것도 아니고 에휴~ 정말이지 이건 아니다”
ID: '홍콩반점'
 
#디시인사이드
“대선전에 치적 쌓으려고 (중략) 길 막히고 우회하고 그러다보면 저 길을 생업으로 오가는 서민들은 죽어날 예정...@.@ 세종문화회관 라인으로 있는 빌딩들은 차 들어가는 길이 없어지니 구조 변경 해야겠네? 그 예산까지 합쳐서 천억이냐?@.@? 암 그라제! 서민 및 기업들은 정부를 위해 일정부분 희생 하랑께! 용산 재개발, 청계천 복원, 사대강 자전거길 만들 땐 오지게 날뛰더니...”
ID: '투어리즘'
 
#뽐뿌
“이건 대선을 위한 작업이다라는 생각이 팍. 워낙 큰 작업이고 완공도 21년이고 근데 광화문바로 옆에 사는데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그러는지. 차선을 반으로 줄여버리다니 지금도차가 밀리고 이동량이어마어만한데 아무리생각해도 차량분산 해결 못할 거 같은데 밀어 붙이려나”
ID: '염소좌'
#엠엘비파크
“물론 광장일 때보다 지금의 공원이 훨 좋긴 합니다만... 광화문에 도로 줄이고 광장 늘리려고 애쓰는 거 보면 말이죠. 여의도 광장 그대로 뒀으면 촛불집회 규모 역대급이었을 것 같은데....광장 시절 여의도.... 그 광활한 시멘트 광장도 나쁘진 않았어요. 탁 트인 지평선을 보는 느낌....바람 부는 휑한 광장도 나름 매력 있었고... 광화문 그 비싼 땅에 광장 늘리려고 애쓰는 거 보니 여의도 광장 생각나네요”
ID: 'maisondw'
 
#뽐뿌
“서울시의 오래된 계획입니다. 4대문 안의 통행량 줄이기. 고가도로 철거, 횡단보도 설치, 차로 축소, 버스중앙차로 등의 방법으로 시간을 두고 하나씩 시행해 나가는 것 뿐입니다. 강북에 거주하지는 않지만 서울시가 계획하는 방법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ID: 'BeCool'
 
#네이버
“제발 하지 마세요.. 이미 주말이나 행사 때는 도로통제하고 넓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 평일에도 그 큰 광장을 비워놓으려고 교통 혼잡 일으킬 필요 있나요. 그 큰 사거리에 종각, 시청 일대까지 차량 공회전으로 미세먼지도 많이 나와서 환경대책에도 역행합니다. 평일에 와보세요 지금 광장도 충분히 넓어요. 누가 청와대 청원이라도 좀 넣어주세요..”
ID: '32ha****'
 
#다음
“시민들이 모이는 광장임에도 주변 도로가 너무 넓어서 차량 통제 안하는 날은 무섭더군요. 우리 역사도 복원하고 진정한 광장으로 거듭날 것 같아요.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차는 좀 돌아갑시다 ㅎㅎ”
ID: '1리터'

정리: 윤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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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