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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용진 “김기식 야단 맞을 건 맞아야…미투운동 결부는 공감 어려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출장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야단맞을 것은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원장의 의원 시절 출장에 대해 “2박 4일 동안 중국과 인도를 다녀왔다고 하는 걸 보면 성격은 (외유가 아닌) 국외 출장"이라면서도 ”어쨌든 저는 피감기관에 돈을 받아서 국외 출장을 가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므로 김기식 원장이 야단맞을 건 야단 맞아야 한다"며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의원은 “어쨌든 취지와 성격 그다음에 일정 이런 걸 보면 놀러 나갔다는 ‘외유’라고 볼 수는 없는 문제”라며 “의원들이 해외를 나가게 되면 예를 들어 토요일, 일요일은 그쪽에 만날 사람도 없다. 그러니 그런 부분들까지 다 엮어서 지금 이 문제를 들여다보는 것은 문제다"라고 반론을 펼쳤다.
 
박 의원은 일각에서 김 원장과 출장에 동행한 인턴을 '미투 운동’과 결부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11일 cpbc라디오 ‘안녕하세요!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미투운동으로 연관 지어 가는 건 공감하기 어렵다”며 “(이는) 여성의 활동 폭을 좁히는 일로 여성을 마치 의원의 보조역할로 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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