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여중·여고 교훈 분석해보니…2곳 중 1곳 꼴로 ‘순결’ 등장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100여곳의 교훈을 살펴본 결과 여학교 2곳 중 1곳꼴로 ‘순결(純潔)’이라는 단어가 발견됐다고 11일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깨끗함’을 강조하는 교훈일 수 있으나 ‘처녀성’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성 평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여학교와 달리 ‘순결’을 교훈으로 채택한 남학교는 없었다. 교육 현장에서 ‘순결’이라는 단어는 ‘깨끗함’만을 의미하는 게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시대 변화에 맞춰 충남 한 여고는 80여년간 유지해온 ‘진실·순결·정숙’이라는 교훈에서 ‘순결’과 ‘정숙’이라는 단어를 ‘창의’와 ‘봉사’로 바꿨다.  
 
‘맑은 마음, 착한 행실, 고운 몸매’라는 교훈이나 ‘부덕(婦德)을 높이자’ ‘어진 어머니’ 등 성 역할에 고정관념을 심는 교훈들도 있었다. 반면 남학교에서는 ‘성실’ ‘근면’ 등 여학교보다 주체적인 의미를 가진 교훈이 더 많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교육 현장에서 전통적인 여성상을 이상적인 여성으로 규정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태그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