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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기식 ‘해임불가’ 입장 변화 없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중앙포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중앙포토]

청와대가 11일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야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해임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원장에 대한 청와대 기류 변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어제 드린 말씀에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9일 김 원장의 해외출장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수용하면서도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고, 전날에도 이런 입장의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과거 김 원장이 소장으로 있는 더미래연구소에서 강연한 것과 관련해선 “조 수석은 초청받아 간 것으로 본인이 강연을 주도한 게 아니다”며 “한 차례 강연하면서 세금 뗀 28만여원의 강연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 원장 주도로 2015년부터 운영돼 온 수백만원대 교육프로그램 ‘미래리더아카데미’의 수강자 절대다수가 은행과 보험 등 금융권 종사자들이었고, 수강 접수 기간은 국정감사 시작되기 직전인 8ㆍ9월이었다”며 “김 원장이 당시 정무위 민주당 간사로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강사진에는 조 수석을 포함해 현재 청와대와 민주당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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