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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까운 용인 보정·마북에 390만㎡ '경제신도시' 만든다

경기도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 390만㎡ 땅에 경제신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사진 용인시]

경기도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 390만㎡ 땅에 경제신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사진 용인시]

경기도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경제신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위치는 오는 2021년말 개통예정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용인역 주변 땅 392만㎡ 땅이다. 경부고속도로 신갈JC부터 수지구 풍덕천동 경계에 이르는 구간으로 대부분 농지·임야로 구성돼 있다. 

 
용인시는 전체 사업부지의 40%를 산업용지로 개발해 IT(정보기술)와 BT(생명공학기술)-CT(문화산업기술)가 어우러진 4차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40%의 상업·업무시설용지에는 쇼핑센터, 문화·교육시설을 유치한다. 현 계획대로 라면 나머지 20%에는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개발예정지 내 GTX 용인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5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오는 2021년 첫삽을 뜰 용인 경제신도시 위치도. [사진 용인시]

오는 2021년 첫삽을 뜰 용인 경제신도시 위치도. [사진 용인시]

 
용인시는 경제신도시 조성이 포함된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이 내년에 경기도 승인을 거치면 구역지정을 마치고 개발계획을 수립, 2021년 첫 삽을 뜨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GTX용인 역세권 일대 272만1567㎡를 앞으로 3년간 개발행위를 할 수 없는 제한지역으로 정해 지난 2일 고시했다. 개발행위에는 건물 건축,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는 개발행위 제한이 필요없는 공원·호수·도로 등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도시개발은) 개발업자들이 이익을 챙기고 떠나면 그만인 아파트촌이 돼선 안 된다”며 “100만 용인시민이 100년 이상 먹고 살아가는 데 도움될 생산적인 경제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9일 오전 경제신도시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용인시]

정찬민 용인시장이 9일 오전 경제신도시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용인시]

 
용인 경제신도시 면적의 20%(66만㎡)인 판교테크노밸리는 2016년 말 기준 77조 원대의 기업 총매출을 기록했다. 정 시장은 “잠재수요를 고려할 때 일자리나 매출액 등 모든 면에서 판교의 2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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