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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이어 경기도청·경기교육청 세월호 분향소도 철거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 [중앙포토]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 [중앙포토]

 
안산시에 있는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 등 경기도 내 세월호 분향소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는 오는 16일 이후 속속 철거된다. 
세월호 분향소는 참사 이후 도내 30개 시·군에 37곳이 마련됐으나 현재는 안산을 비롯한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등 3곳에서만 운영됐다. 
 
경기도는 9일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도 간부 중심으로 마지막 분향을 한 뒤 경기도청에 설치된 분향소를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거 시기는 18일쯤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안산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도 16일 이후 철거하기로 한 만큼 도 청사 분향소도 이때 함께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4월 28일 경기도청 신관에 설치된 이 분향소에는 지금까지 1만1000여 명이 찾아 분향했다. 그러나 몇 년 사이에 방문객이 줄면서 4층 회의실에 설치된 분향소는 2015년 1월 규모를 줄여 1층으로 옮겨졌다. 올해 들어서는 22명만 찾는 등 최근 추모객의 발길이 더 뜸해진 상태다. 
지난해 1월 ‘세월호 1000일 추모’ 당시 경기도 합동분향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부지사 및 실국장들이 헌화와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지난해 1월 ‘세월호 1000일 추모’ 당시 경기도 합동분향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부지사 및 실국장들이 헌화와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경기도교육청도 참사 직후 청사 현관 옆에 마련했던 세월호 분향소를 16일 이후 철거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현재까지 4853명이 찾아왔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2월 화랑유원지에 있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합동 영결식이 열리는 이달 16일 이후 철거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철거 작업은 18∼19일쯤 시작돼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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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3일 만인 2014년 4월 29일 문을 연 정부 합동분향소는 지난 6일까지 72만8323명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합동분향소가 문 열기 전인 같은 해 4월 23일 단원구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분향소를 찾은 18만385명을 더하면 추모객 수는 총 90만 명을 넘는다.
안산시는 합동분향소 철거 후 분향소가 있던 자리를 주차장으로 원상 복구하기로 했다. 또 화랑유원지 내 부지를 선정, 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안산=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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