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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내 방에서부터 소소하게 즐기는 봄

꽃 피는 4월, 올해는 벚꽃이 피는 시기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4일 정도 이릅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경남 진해에선 지난 1일부터 군항제가 열렸죠. 봄이 왔다는데 책상 앞에만 앉아있을 수는 없겠죠. 이번 주 소중에서는 ‘우리만의 봄맞이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1만원으로 구성해 본 ‘봄맞이 장바구니’부터 직접 만드는 봄 DIY(Do it Yourself)까지. 나들이 가지 않아도 내 방에서부터 봄을 느끼기 위해 소중 학생기자 세 명이 모였습니다. 학생기자의 선택과 더불어 봄맞이 방 꾸미기 팁까지 확인해 볼까요.

 
글=김현정(hyeon7)·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g.co.kr, 동행취재=이서연(인천 공항중 2)·지나현(서울 용강중 1)·채유진(대구 신암초 6) 학생기자, 사진=이원용(오픈스튜디오), 도움말=민진기 LG하우시스 지인(Z:IN)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디자이너·심수연 다이소 언론홍보실 과장
 
ROUND1. 봄맞이 아이템 찾기
 
왼쪽부터 지나현·채유진·이서연 소년중앙 학생기자.

왼쪽부터 지나현·채유진·이서연 소년중앙 학생기자.

 
소중 학생기자 3인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역에 모였습니다. 이곳 상가에는 생활용품을 파는 다이소와 꽃시장, 인테리어 소품 판매점 등이 있어요. 가성비 높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인기죠. 이서연·지나현·채유진 학생기자는 다이소에서 '1만원으로 봄맞이 아이템 찾기'에 나섰어요. 한창 꾸미기에 빠진 중학생 서연이와 나현이는 화장품 코너를 한참 살피다 발길을 돌렸고, 아직 초등학생인 유진이는 학용품 코너에서 오랜 시간 고민했어요. 이걸 들었다 저걸 들었다 하던 유진이는 "제 용돈을 쓰는 것 같아 더 신중하게 고르게 돼요"라고 했죠. 매장 이곳저곳을 누비던 나현이는 "고르고 보니 다 분홍색이에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어요. 예산에 맞춰 장바구니를 정리하고 보니 학생기자마다 콘셉트가 명확하게 갈렸죠. 서연·나현·유진이는 각각 자신의 봄맞이 콘셉트를 '새 출발' '화사함' '새로움'이라고 말했어요.
 
1. 이서연 학생기자가 꽃과 분홍색으로 꾸며진 소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2. '새로움'을 봄맞이 아이템 콘셉트로 잡은 채유진 학생기자는 평소 쓰던 직사각형의 평범한 메모지 대신 꽃 모양 메모지를 선택했다. 3. 인형 코너에서 인형봉을 들어본 지나현 학생기자. 이것저것 살핀 후 동물인형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1. 이서연 학생기자가 꽃과 분홍색으로 꾸며진 소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2. '새로움'을 봄맞이 아이템 콘셉트로 잡은 채유진 학생기자는 평소 쓰던 직사각형의 평범한 메모지 대신 꽃 모양 메모지를 선택했다. 3. 인형 코너에서 인형봉을 들어본 지나현 학생기자. 이것저것 살핀 후 동물인형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서연 “제일 먼저 가렌드를 골랐어요. 봄이니까 방을 화사하게 꾸미고 싶었거든요. 짙은 분홍색과 연한 분홍색 꽃잎에 금색 장식이 어우러져 더욱 눈에 띄었죠. 제 방 침대 옆에 넓은 벽이 있거든요. 책꽂이 같은 것도 없고 텅 빈 공간이라 핀을 꽂아 가렌드를 걸어둘 거예요. 휑했던 공간에 봄이 온 것 같은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겠죠. 그 앞에서 사진도 찍고 저만의 힐링 공간으로 꾸밀 수 있기도 하고요. 나중에 소중 홈페이지에 인증샷을 올려 볼게요."
 
나현 “보자마자 예뻐서 봄 인테리어용 나무 막대를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영어로 ‘봄’이라고 적힌 새 두 마리인데, 매장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었죠. 제 책상 빈 공간에 꽃병만 있거든요. 거기에 꽂을 거예요. 벚꽃 모양 나무 막대도 있었지만 봄 글귀가 제겐 중요했어요. 화사함이라는 콘셉트에도 어울리는 것 같고, 봄이라고 꼭 꽃만 좋아하라는 법도 없으니까요."  
'1만원으로 봄맞이' 장바구니 목록.

'1만원으로 봄맞이' 장바구니 목록.

 
유진 “처음 고른 물건은 향초예요. 시중에 파는 향초보다 저렴한데 꽃향기도 나고 흰색·분홍색이 섞인 꽃 모양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죠. 원래 향초를 좋아해요. 직접 만들어 쓰기도 하죠. 반전은 너무 무서워서 불을 붙인 적은 없다는 거예요. 부모님 도움을 받아 이 벚꽃 향초에 불을 붙여볼까 해요. 그럼 제 생애 첫 번째로 사용한 향초가 되겠네요."
 
서연 “아, 저도 봄에 어울리는 복숭아 향 디퓨저를 골랐어요. 작은 분홍색 솜 장식 공이 달렸죠. 향수 색도 예쁘고 용량도 30㎖로 봄 한 철 쓰기에 딱 좋아요."
 
나현 “향기 아이템은 저도 탐났지만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렸죠. 봄엔 나른하잖아요. 그럴 때 잠깐 책상에서 꾸벅꾸벅 졸거나 낮잠을 잘 수 있죠. 그럴 때 인형을 쓰면 제격이죠. 또 콘셉트에 맞춘 화사한 분홍색이라 침대 한쪽에 싱그러운 분위기를 줄 소품으로도 좋다고 생각해요."
 
소중 학생기자들이 고른 봄맞이 아이템들.

소중 학생기자들이 고른 봄맞이 아이템들.

 
유진 “나현 언니랑 비슷한 이유로 동물인형을 골랐어요. 우리 가족은 매년 벚꽃 보러 봄나들이를 자주 가는데요. 차를 타고 먼 곳에 갈 때 저도 이 인형을 안고 잘 거예요. 봄나들이 친구인 셈이죠."  
 
서연 “그쵸. 봄 하면 벚꽃이 떠오르잖아요. 분홍색에 벚나무가 그려진 다이어리가 눈에 띄더라고요. 원래 다이어리를 쓰지 않았지만 봄은 새로운 시작이니 이제부터 써 볼까 해요. 새 학기 계획, 학원 시간, 친구와의 약속 일정을 꼼꼼하게 적을 거예요. 새 출발 콘셉트에 딱 맞죠. 내년에도 꾸준한 습관으로 이어가고 싶어요. 또 제가 좋아하는 앨리스 볼펜과 인덱스 스티커를 넣었는데, 새로운 결심을 담을 다이어리용이에요. 요 아이템 덕분에라도 다이어리를 매일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
 
나현 “제가 선택한 벚꽃 아이템은 메모지예요. 수업 시간에 여기에 필기하면서 기분 낼 거예요. 또, 딸기가 그려진 스프링노트도 골랐어요. 달콤한 딸기와 봄이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비밀 일기를 쓸 거랍니다." 
 
유진 “맞아요. 봄이니까 새로운 메모지에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새로움이라는 봄 아이템 콘셉트에 맞게 평소 쓰던 평범한 직사각형 대신 꽃으로 디자인된 메모지를 선택했죠. 분홍색 캐릭터 샤프도 써 본 적 없는 깎아 쓰는 제품이에요. 색다른 디자인에 도전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잖아요. 또, 디자인이 예쁜 연필·지우개·형광펜·3색 볼펜·연필 보호캡·네임펜·수정테이프로 저만의 ‘봄 컬렉션’을 구성해 보고 싶어요. 꽃이 들어가면 금상첨화겠죠.” 
 
나현 “저는 어린이용 선쿠션을 가지고 다니는데요. 퍼프를 한 번도 못 바꿔서 더러워졌어요. 이 퍼프는 벚꽃 글귀가 적혀 있고 디자인도 예뻐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ROUND2. 봄맞이 DIY 
 
“작년 봄에 벚꽃 스노우글로브를 사지 못해 아쉬웠어요.”(서연) “봄에 어울리는 분홍색 액체괴물을 만들고 싶어요.”(나현) “책꽂이에 봄꽃 관련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유진) 학생기자들의 염원을 한데 모아 봄맞이 DIY에 도전했습니다.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물건과는 다른 나만의 감성으로 봄을 맞이하는 재미도 쏠쏠하거든요.
 
빈 병에 꽃잎과 반짝이 가루, 하트 모양 가루 등을 적당량 넣고 물을 채우면 간단하게 벚꽃 스노글로브가 완성된다.

빈 병에 꽃잎과 반짝이 가루, 하트 모양 가루 등을 적당량 넣고 물을 채우면 간단하게 벚꽃 스노글로브가 완성된다.

 
스노글로브(스노볼·워터볼)는 투명한 용기 안에 다양한 모형과 자잘한 조각들이 들어 있는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흔들면 조각들이 퍼졌다가 눈처럼 떨어지는 모양에서 스노글로브란 이름이 붙었죠. 서연이는 반짝이 가루·꽃잎·물·공병으로 벚꽃 스노글로브를 만들기로 했어요. 먼저 예쁜 모양의 꽃잎을 신중히 추려냈죠. 분홍색·금색·초록색·푸른색 가루 중 분홍색 가루와 별·하트·네모 모양 반짝이 중 하트를 택했고요. 각각의 재료를 적당히 빈 병에 넣고 물을 채운 후 뚜껑을 닫아 뒤집으니 반짝이는 ‘벚꽃 스노우글로브’가 완성됐어요. 특별한 손재주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죠.
 
나현이는 액체괴물(슬라임) 만들기에 도전했어요. 점성이 있는 쫀득한 고체를 손으로 조물조물 가지고 노는 장난감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죠. 하지만 얼마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액체괴물 재료로 들어가는 붕사 등으로 인해 화상·습진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습니다. 나현이는 오래 걸려도 건강한 방법으로 액체괴물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용 색찰흙·반짝이 가루·물풀·리뉴(렌즈 세척 용액)·소다·핸드크림을 준비했어요. 리뉴·소다가 붕사를 대신해 굳히는 것을 돕죠.
 
건강한 방법으로 액체괴물을 만드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뜨거운 물에 찰흙을 녹인 뒤 물풀·렌즈 세척 용액·소다 등을 알맞게 섞는 게 중요하다.

건강한 방법으로 액체괴물을 만드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뜨거운 물에 찰흙을 녹인 뒤 물풀·렌즈 세척 용액·소다 등을 알맞게 섞는 게 중요하다.

 
먼저 찰흙을 뜨거운 물에 녹입니다. 이때 물은 찰흙이 살짝 잠길 정도로만 넣으세요. 찰흙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오래 저어줍니다. 이후 찰흙 양의 1/2만큼 물풀을 넣고 잘 섞습니다. 여기에 리뉴를 두 번 짜 넣고 저으며 응고되는 것이 보일 때까지 섞고 소다를 소량씩 첨가해요. 오래 굳혀 비로소 액체괴물의 형태를 보이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하죠. 핸드크림은 물풀 특유의 냄새를 잡기 위해 마지막에 섞어요. 이때 반짝이 가루를 넣어 꾸밀 수도 있죠. 찰흙에 넣는 물·물풀·리뉴 등 액체 첨가물의 양이 너무 많으면 잘 굳지 않으니 굳는 모양을 보면서 양을 조절해 주세요. 액체괴물이 굳는 데에는 재료의 양에 따라 최대 일주일까지 걸린답니다.
 
벚꽃 책갈피는 손코팅지에 원하는 모양대로 꽃잎을 붙이고 가위로 오린 뒤 마스켕테이프로 장식하면 된다.

벚꽃 책갈피는 손코팅지에 원하는 모양대로 꽃잎을 붙이고 가위로 오린 뒤 마스켕테이프로 장식하면 된다.

 
벚꽃·DIY를 관심사로 적었던 유진이는 벚꽃 책갈피를 만들기로 했어요. 사실 유진이는 책갈피에 봄꽃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만족이라고 했는데요. 오늘은 꽃잎을 통째로 책갈피에 넣어 보기로 했어요. 손코팅지·꽃잎·마스킹 테이프를 준비했죠. 유진이는 여러 색의 꽃잎을 원하는 모양대로 손코팅지에 배열하고 가위로 쓱싹쓱싹 오렸습니다. 마감이 깔끔하지 않은 테두리에 꽃잎과 어울리는 초록색 마스킹 테이프를 둘러주니 벚꽃 책갈피가 뚝딱 탄생했네요.
 
액체괴물을 만들기 위해 재료들을 계속 젓느라 고생한 나현이는 굳는 동안 또 다른 봄맞이 DIY를 제안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가 필수품이잖아요. 다른 사람들도 다 있는 흰색·검은색 말고 저만의 마스크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흰 마스크에 꽃을 붙이거나 그려 넣어 예쁘게 꾸미는 거죠. 또, 스마트폰 케이스도 빠질 수 없죠. 투명한 스마트폰 케이스에 꽃을 붙여 제 방식대로 꾸며볼래요."  
 
갖고 싶은 봄맞이 아이템 DIY에 나선 소중 학생기자들. 지나현(맨 왼쪽) 학생기자는 액체괴물, 이서연(가운데) 학생기자는 벚꽃 스노글로브, 채유진 학생기자는 벚꽃 책갈피를 만들었다.

갖고 싶은 봄맞이 아이템 DIY에 나선 소중 학생기자들. 지나현(맨 왼쪽) 학생기자는 액체괴물, 이서연(가운데) 학생기자는 벚꽃 스노글로브, 채유진 학생기자는 벚꽃 책갈피를 만들었다.

 
직접 만든 스노글로브를 가지고 놀던 서연이는 "장미나 라일락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향수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죠. 또 "봄에 생일인 친구가 많다"며 "생일 카드랑 선물을 줄 건데 직접 만든 물건으로 주고 싶다"고 말했어요. 유진이는 "당장 꾸밀 수 있는 책상부터 좀 다르게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냈죠. "책상 위에선 공부도 중요하지만 제 기분을 위해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꽃 모양 향초를 올려두고 피울 거예요. 문 앞엔 꽃 모양 가렌드를 설치하고요. 그럼 학교 다녀와서 지친 마음이 방문만 봐도 달래지겠죠. 생각만 해도 예쁠 것 같아요." 
 
방을 꾸미는 이야기가 나오자 나현이가 냉큼 말을 이었습니다. "저는 분홍색으로 방을 꾸밀 거예요. 벽엔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을 붙일 건데요. 꽃 배경 사진으로 분위기를 내고, 방문에 있는 ‘노크하시오’ 표지판엔 벚꽃을 그릴 거예요." 그러자 유진이가 "언젠가 벚꽃이 담긴 카펫을 방에 깔고 싶다"며 "직접 만들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연구가 좀 필요하다"고 말했죠. 소중 학생기자단이 직접 고르고, 만든 봄맞이 아이템에는 꽃이 빠지지 않았는데요. 서연·나현·유진이는 "역시 봄 하면 꽃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사진=LG 하우시스 지인Z:IN 제공)

(사진=LG 하우시스 지인Z:IN 제공)

 
봄맞이 내 방 꾸미기 TIP
 
계절이 바뀌면 집 안 분위기에 변화를 주는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인테리어라 하면 소중 친구들에겐 어려울 수 있는데요. LG하우시스 지인(Z:IN)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민진기 디자이너는 “계절에 맞게 공간 분위기를 바꿔 주는 것은 학생 스스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소품을 바꾸거나, 식물·액자를 들이는 등 작은 부분부터 시작하면 어렵지 않게 셀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죠. 
 
① 방문을 화사하게
 
방문을 화사한 컬러로 바꾸는 것은 공간의 인상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문 색을 어둡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해외에서는 노란색·다홍색·녹색·하늘색 등 밝은 색상을 즐겨 쓴답니다.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방문 색상을 바꿀 수 있어요. 시트 뒷면에 접착제 처리가 되어 시공이 간편한 인테리어 필름은 무늬·색상도 다양하고, 유지 관리도 어렵지 않아 셀프 인테리어에 적합하죠. 인테리어 필름을 선택할 때에는 디자인적 요소 외에도 건강한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② 꽃·나뭇가지로 분위기 연출 
방 안에 봄기운을 들이는 데 식물만 한 게 없죠. 책상에 작은 화분을 두는 것만으로도 학습 효율을 높이고 긴장·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습도 조절 및 공기 청정 효과도 있어 환절기에 제격이죠. 가장 쉬운 방법은 1~2개의 가지를 유리병에 꽂아 두는 거예요. 야자수처럼 이파리가 넓은 식물이나 개나리·튤립과 같은 꽃을 두면 방 안에서 봄을 가득 느낄 수 있죠. 관리하기 편한 다육식물을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작은 존재만으로 공간에 생기와 활력을 더하므로,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연출해 보세요.
 
③ 책상·침대 옆에 그림 액자를
 
액자는 크기를 떠나 분위기를 좌우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밋밋한 공간에 활력을 줄 수도, 공간에 통일감을 줄 수도 있죠. 거창하거나 세련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작고 저렴한 액자 프레임에 좋아하는 작가 그림을 넣어 책상이나 침대 옆 빈 곳에 여러 개 전시해 보세요. 주기적으로 바꿀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고, 분위기 전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커다란 패브릭 포스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아요. 꽉 찬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데다, 진주핀으로 고정이 가능해 붙이고 떼기도 쉽죠.
 
1만원의 예산으로 봄맞이 아이템 찾기에 나선 이서연·지나현·채유진(왼쪽부터) 학생기자. 각자 새 출발·화사함·새로움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소품을 골랐다.

1만원의 예산으로 봄맞이 아이템 찾기에 나선 이서연·지나현·채유진(왼쪽부터) 학생기자. 각자 새 출발·화사함·새로움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소품을 골랐다.

 
봄맞이 학용품 고르기 TIP
 
새 학기가 되면 학용품을 새로 장만하는 친구들이 있죠. 특히 새 학년의 경우 봄과 맞아떨어져 달콤한 디자인이 곳곳에서 나옵니다. 다이소 언론홍보실 심수연 과장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계절감 있는 디자인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감각적인 디자인의 상품은 재고가 모두 판매될 정도로 감성 소비를 중시하는 학생들에게 인기"라고 말했습니다.  
 
① 계절감 있는 디자인 
3~4월에는 딸기나 벚꽃을 활용한 제품이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봄이 주는 화사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학용품을 구매하는 것도 책상 위의 또 다른 기분 전환이 될 거예요. 
 
② 가성비 좋은 물건 
학용품은 금방 닳아 없어지죠. 특히 자주 쓰는 메모지·수첩 등은 여러 번 바꿔야 하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물건을 살 때 큰돈을 들이는 것보다는 저렴하지만 마음에 꼭 드는 제품을 신중하게 고르는 게 좋아요.
 
③ 야외 활동을 고려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에 가거나 체험학습도 하죠. 이때 학교용 배낭이 아닌 간편한 파우치나 얇은 가방이 필요할 수 있어요. 자주 쓰는 제품이 아니므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르면 분위기 전환도 되고 즐거운 활동에 도움이 될 거예요. 
 
지나현·이서연·채유진(왼쪽부터) 학생기자.

지나현·이서연·채유진(왼쪽부터) 학생기자.

 
학생기자 취재 후기
 
이서연(인천 공항중 2)
 
동네에 있는 매장보다 훨씬 큰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 가보니 너무 놀라웠어요. 예쁜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봄에 어울리는 것을 찾느라 고민을 거듭했죠. 화장품 코너를 구경하긴 했지만 학생 본분으로 돌아와 학용품과 방 꾸미기에 어울리는 물건을 골랐습니다. 만들어져 있는 물건을 고르는 데도 오래 걸렸는데 DIY는 또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웬걸요. 벚꽃 스노글로브를 만들었는데 너무 쉽고 간단한데 완성품은 예뻐서 또 놀랐어요. 계절별로 모형을 달리 해 특색 있는 스노글로브를 만들어도 예쁠 것 같아요.
 
지나현(서울 용강중 1)
 
매장에 봄에 어울리는 물건이 가득해서 설렜어요. 딸기·꽃이 가득했죠. 갖고 싶은 게 너무 많았지만 꼭 필요한 물건 위주로 고르려고 노력했어요. 소중 친구들도 자기만의 봄 컬렉션을 구성해야 한다면 정말 고민해야 할 거예요. 예쁜 게 많지만 현명하게 구매하는 건 어려운 일이잖아요. 직접 만든 액체괴물은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렸고 재료도 많이 들어갔죠. 완성된 액체괴물은 말랑말랑해서 수제비 반죽 같았답니다. 집에서는 오늘 구성한 저만의 봄 제품들을 이용해서 방을 꾸며볼 거예요. 봄을 한껏 느끼고 싶으니까요.
 
채유진(대구 신암초 6) 
 
1만원에 장바구니를 구성하려니 반드시 필요한 것을 엄선해야 했어요. 고민이 많았죠. 향초는 제가 늘 갖고 싶어했던 물건이었어요. 봄엔 향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방 분위기를 결정하거든요. 게다가 꽃 모양에 은은한 향기까지 얻을 수 있다니 금상첨화죠. 어머니 도움을 받아 불을 붙여서 향기를 만끽해 볼 생각에 설렜죠. 각자 구성한 봄 컬렉션을 공유하면서 놀란 건 다들 꽃과 관련된 물건을 적어도 하나씩은 골랐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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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