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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할아버지 감독' 하인케스, SOS 받고 뮌헨 6연패 이끌었다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하인케스 감독이 팀의 분데스리가 6연패를 이끌었다. [사진 뮌헨 트위터]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하인케스 감독이 팀의 분데스리가 6연패를 이끌었다. [사진 뮌헨 트위터]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유프 하인케스(독일)의 별명은 ‘오스람’이었다. 오스람은 독일의 유명 전구회사다. 하인케스 감독이 경기중 흥분하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모습이 전구 같아서 붙은 별명이다. 
 
올 시즌에는 ‘오파 트레이너(Opa Trainer)’라 불렸다. 독일어로 ‘할아버지 감독’이란 뜻이다. 하인케스는 1945년생, 올해 73세다. 호펜하임 율리안 나겔스만(31) 감독보다 무려 42살 많다. ‘73세 할아버지 감독’ 하인케스가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6연패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최초로 6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28번째 우승이다. [사진 뮌헨 트위터]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최초로 6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28번째 우승이다. [사진 뮌헨 트위터]

 
하인케스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8일 독일 아우크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끝난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4-1로 대파했다.  
 
뮌헨은 23승3무3패(승점72)를 기록, 2위 샬케와 승점 차를 20점으로 벌렸다. 뮌헨은 올 시즌 남은 5경기에 관계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012-13시즌부터 분데스리가 최초로 6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하인케스 감독은 “나와 우리팀은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데스리가 절대 1강’ 뮌헨은 올 시즌 초반 주춤했다. 지난해 10월 도르트문트에 승점 5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9월28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 0-3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뮌헨은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하인케스 감독에게 ‘SOS(긴급 도움 요청)’를 쳤다. 하인케스는 선수 시절 독일 대표팀 공격수로 1974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뮌헨 감독으로 2012-13시즌 트레블(분데스리가·포칼·유럽 챔피언스리그)을 이뤄낸 명장이다. 하인케스 감독은 1987년, 2009년, 2011년에 이어 네번째로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단 올 시즌이 끝나는 6월30일까지만 팀을 맡기로 했다. 
하인케스 감독(오른쪽)과 로번(왼쪽). 하인케스 감독은 흐트러진 선수단의 기강을 바로 잡았다.[사진 뮌헨 트위터]

하인케스 감독(오른쪽)과 로번(왼쪽). 하인케스 감독은 흐트러진 선수단의 기강을 바로 잡았다.[사진 뮌헨 트위터]

 
2013년을 끝으로 현장을 떠난 하인케스 감독의 4년 공백과 많은 나이에 의구심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안첼로티 전 감독은 로번(34), 리베리(35) 등 노장선수들과 불화를 겪었다. 
 
하인케스 감독은 스타플레이어들을 하나로 묶었다. 일주일에 한번 선수들이 모여 식사를 함께하게 했다. 팀 내 소그룹 구성을 금지시켰다. 경기장과 훈련장에서는 휴대폰 사용을 못하게했다. 훈련강도도 높였다.
 
김환 JTBC 분데스리가 해설위원은 “하인케스 감독은 흐트러진 선수단의 기강을 바로 잡았다. 선수단 18~20명 정도를 분데스리가, 포칼, 유럽 챔피언스리그등 3개 대회에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돌렸다. 선수들이 과부하에 걸리지 않게하고 동기부여도 줬다”고 말했다. 
 
하인케스 뮌헨 감독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포칼 4강에 올라있다. [사진 뮌헨 트위터]

하인케스 뮌헨 감독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포칼 4강에 올라있다. [사진 뮌헨 트위터]

하인케스 감독은 레반도프스키 백업으로 산드로 바그너를 잘 활용했고, 하비 마르티네스를 수비수에서 기존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렸다. 하인케스 감독은 올 시즌 공식대회에서 27승2무2패를 기록했다. 개인통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연승을 이어갔다. 
 
뮌헨은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다. 8강 1차전에서 세비야(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칼 4강에도 올라있다. 트레블도 가능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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