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e글중심] 로비성 외유 비판하던 김기식은 어디 갔나

 
[사진=중앙DB]

[사진=중앙DB]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예산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면서입니다. 야당은 김 원장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5일 “김 원장의 갑질 이력은 끝이 없다”며 “자진 사퇴 하든지, 청와대가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개혁과 적폐 두 얼굴을 가진 아수라 백작인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임 금감원장이 이러면 곤란” “실망스럽다” “사퇴해라”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19대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정무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던 김 원장은 2015년 5월 10일간 미국·유럽을 방문했습니다. 출장에는 김 원장의 여성 비서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직원 등 모두 6명이 함께했습니다. 해당 출장 기간 동안 김 원장 일행이 지출한 비용은 3077만원이었는데, 이를 전액 부담한 건 당시 정무위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었습니다. 논란의 불씨가 된 배경입니다. 
  KIEP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하의 해외 연구소들을 점검하고,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도 “KIEP의 경우 의견 사항인 유럽 연구소 설립은 출장 이후 없던 일이 됐고, 예산도 오히려 깎였다”며 ‘로비용 출장’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정무위 간사가 피감기관의 전액 지원을 받으며 해외 출장을 나가는 건 분명한 문제로 보입니다. 당시 정무위 여당 간사였던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피감기관 돈으로 정무위원이 해외 출장을 가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단박에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더욱이 김 원장은 시민단체 출신입니다. 재야 시절부터 국회의원이나 정책연구원들의 로비성 출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왔지요. 국민들로부터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유입니다. 6일엔 김 원장이 2014년에도 보좌관과 함께 한국거래소(KRX) 부담으로 우즈베키스탄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글중심(衆心)’이 다양한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 어제의 e글중심▷ 초등돌봄 확대에도 워킹맘이 고민하는 이유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다음
“꼭 이런 사람 밖에는 금감원장을 할 사람이 없나? 다른건 그래도 대체적으로 잘 하는데 인사만큼은 높은 점수를 주기가 그렇다. 청와대는 조현옥 인사수석과 조국 민정수석팀의 사고가 변해야 한다. 차라리 자신이 없으면 사퇴를 해라. 지나친 코드인사도 문제지만 우선은 전문적인 부분과 사생활 검증부분에서 함량미달 인사 추천이 벌써 몇 번째 인가? 청와대 들어갔으면 제대로 좀 해라”
 ID '송천'
 
#프레시안 댓글
“저승사자가 달리 저승사자가 아니라 피감기관 들들 볶아 여비서와 해외출장비 뜯어내어 입에 쳐 넣는 못된 수법에 못 견디게 하니 저승사자지. 보편적으로 시민단체다 환경단체다 하는 것들은 정의로움과 국민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한다는 명분 뒤에 숨어서 제 잇속 챙기는 자들이 대부분이지. 저런 자가 앞으로 큰 힘을 쥐었으니 얼마나 거들먹거리며 쥐어짤지 안 봐도 뻔하다”
 ID 'geo****'
 
#클리앙
“이런 건 문재인 대통령입장에서도 사퇴시키는 게 이롭습니다. 정권 중반쯤 되면 슬슬 대통령 주변인물들의 긴장감이 느슨해지기 시작해요. 비리나 스캔들이 터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금 정권 초반기에 부도덕한 행태, 뇌물 수수 등을 확실히 단속해서 본보기를 보여야죠”
 ID 'MinorityOpinion'
 
#조선일보 댓글
“에라이~~ 이게 사퇴로 끝날 일인가? 이게 바로 협박이고 직권남용이고 묵시적 청탁이고 뇌물 아닌가?? 이런 죄는 전직대통령에만 적용되고 국회의원은 면책되는 건가?? 당장 구속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 구속해서 사돈 팔촌까지 탈탈 털어야 하는 것 아닌가??“
 ID 'ckh*'
 
#중앙일보 댓글
“이게 사실이라면 심각하다. 너무나 실망스럽다. 진보 진영 공감하는 국민들도 이것만은 확실히 NO라고 해야 할 것이다. 김기식 때문에 개혁의 동력을 잃어서는 안 되지 않겠나? 청와대든, 검찰이든 이 희한한 사건을 속히 엄정하게 조사해서 제대로 밝혀야 한다”
 ID ‘Just****'
#네이버
“김기식, 안희정...이게 그들만의 민낮인가? 착한 척, 정의로운 척 다하더니 결국은 뒤로는 호박씨를 까고 있었던 거야..그것도 제일 가까운 사람들에게. 그도 모자라서 이제 와서는 "합의" 운운하면서 두 번 씩이나 죽이고 있는 자식이나 변명에 일관하고 있는 자식이나 모두 함량미달인 것만은 틀림없다”
 ID 'limk****'
#엠엘비파크
“총 출장비가 3천만 원에 6명 중에 2명이니까 1천만 원 정도는 쓴 셈이네요. 국회의원들 다가는 외유성 출장이지만 전임 금감원장도 채용비리 연루로 자진사퇴했는데 신임 금감원장이 이러면 곤란한 듯”
 ID '초고도비만'
 

정리: 황병준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커뮤니티 HOT 이슈는…
1. 클리앙 <본토 평양냉면 비주얼>
2. 엠엘비파크 <역시 찬스에서 추신수는>
3. 네이트판 <울집 개냥이 로건>
4. 다음아고라 <1심 선고, 동정도 못 받는 박근혜!>
5. 디시인사이드 <김아랑이 하드캐리 하는 영상>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