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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휴미라' 복제약 10월 유럽서 판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복제약 ‘임랄디’를 올해 10월부터 유럽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이 신약 성분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이 신약 성분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의 오리지널 특허권을 가진 다국적 제약사 애비브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가 벌여온 특허 분쟁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합의로 마무리되면서 유럽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삼성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에 유럽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 플릭사비에 이어 임팔디를 유럽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임랄디는 지난해 8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으나,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문제 때문에 실제로는 출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애브비와 합의를 함에 따라 출시가 가능해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애브비에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에 대한 로얄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휴미라

휴미라

 
애브비의 대표 상품인 휴미라는 류머티스 관절염ㆍ궤양성 대장염ㆍ크론병ㆍ강직성 척추염ㆍ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2016년 기준 연간 매출이 18조원에 이르는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이다.
 
양사의 이번 합의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임랄디의 판매 허가를 받을 경우, 2023년쯤엔 미국 시장에서도 임랄디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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