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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방배초 인질극’ 막을 안전강화 대책 마련한다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자녀의 등교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전인 2일 20대 남성이 학교로 들어가 4학년 여아(10)의 목에 흉기를 댄 채 인질극이 벌어졌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1시간 만에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뉴스1]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자녀의 등교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전인 2일 20대 남성이 학교로 들어가 4학년 여아(10)의 목에 흉기를 댄 채 인질극이 벌어졌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1시간 만에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뉴스1]

서울 방배초에 흉기를 소지한 외부인이 들어가 재학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안전 강화 대책 마련을 위한 TF를 운영키로 했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안전 강화 TF는 시교육청 내부 인력 10명과 학교 관계자 10명으로 구성해 3개월여간 운영한다. 6월 중에는 안전 강화 대책을 담은 TF 결과 보고서를 내놓고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에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TF는 인질극과 흉기난동 등 외부 요인에 의한 학생 안전 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사건 발생 시 구체적인 행동 매뉴얼을 제작한다. 또 그간 발생했던 학생안전사고에 대한 사례 분석과 현행 학교보안관제도의 운영 방안 개선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앞서 인질극 사건이 발생한 방배초의 경우, 학교 보안관이 교문에서 범인을 검문했으나 “학교 졸업생”이라는 말에 별다른 신분 확인 절차 없이 학교로 들여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이 학교 안전관리 방식과 학교보안관 제도 운영방식에 대한 개선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외부인의 교내 출입에 대한 기준은 교육부가 제시한 ‘학생보호 및 학교안전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한다”면서 “TF를 통해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내용을 학교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운영하는 게 적절한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TF에 포함될 학교 관계자 10명은 13일까지 위촉을 완료하고 곧바로 1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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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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