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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수 50억에 달하는 이 게임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사진 카카오 배그 홈페이지 캡처]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사진 카카오 배그 홈페이지 캡처]

#2017_대한민국_게임대상_6관왕
#PC방_점유율_1위  

텐센트 배그 사전 예약자 1177만 명 넘어서
게임 방송 등 커뮤니티 활발, e스포츠 유망

#스팀_동시_접속자수_역대_1위  
#스팀_판매량_3000만장_돌파  

국내 게임사 펍지주식회사(블루홀)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배그)'의 기록이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은 배그.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팀스파이(steamspy)에 따르면 중국인 플레이어의 비중은 48%. 북미, 한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플레이어 수를 합친 것보다도 훨씬 많다.  
 
보통 '중국인 플레이어'하면 '핵'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 글에서는 배그 중국 서버 동향과 관련 재미있는 이슈들을 간단히 짚어보기로 한다.
[사진 카카오 배그 홈페이지]

[사진 카카오 배그 홈페이지]

배틀그라운드에서 1위를 하면 다음과 같은 문구가 뜬다.  
 
WINNER WINNER CHICKEN DINNER.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그래서 중국인들은 배틀그라운드를 吃鸡游戏로 칭하는 경우가 많다. 吃鸡는 '치킨을 먹다', 游戏는 '게임'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치킨 먹는 게임"이다. 배그의 정식 중국명은 절지구생(绝地求生)이다.
"럭키~ 오늘 밤은 치킨이다!" [사진 텐센트 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 캡처]

"럭키~ 오늘 밤은 치킨이다!" [사진 텐센트 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 캡처]

2017년 11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중국 전용 서버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중이다.
 
텐센트가 퍼블리싱하고 있는 해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피파 온라인3
-크로스파이어
-메이플스토리2
-던전앤파이터
-NBA 2K
등등...
 
3월 19일 기준 텐센트 배그(중국 전용 서버) 사전 예약자 수만 1177만 명을 넘어서며 배그의 굳건한 인기를 방증했다.
텐센트 배그 사전 예약자가 1177만 명을 넘어섰다. 사전 예약자를 위한 보상(리워드)도 있다. [사진 텐센트 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 캡처]

텐센트 배그 사전 예약자가 1177만 명을 넘어섰다. 사전 예약자를 위한 보상(리워드)도 있다. [사진 텐센트 배틀그라운드 홈페이지 캡처]

배그 중국 서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중순 텐센트는 위챗 공공계정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맵을 공개했다. 
중국 배틀그라운드 맵. [사진 펑파이신문]

중국 배틀그라운드 맵. [사진 펑파이신문]

그런데 이 맵을 본 한 중국 네티즌이 재미있는 발견을 했다. 맵 모양이 마치 중국 남부 도시 샤먼(厦门) 같다는 것. 이 네티즌은 심지어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조차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샤먼 지도. [사진 펑파이신문]

샤먼 지도. [사진 펑파이신문]

샤먼. [사진 셔터스톡]

샤먼. [사진 셔터스톡]

텐센트가 공개한 맵과 샤먼 지도 비교 사진은 순식간에 중국 SNS를 타고 퍼져나갔다. 어떤 이들은 "완전 비슷하다"고 하는 반면에 어떤 이들은 "하나도 안 똑같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배그 맵이 러시아 건축물과 미국 모하비 사막 같다는 주장도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사막 맵. [사진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사막 맵. [사진 배틀그라운드]

미국 모하비 사막. [사진 셔터스톡]

미국 모하비 사막. [사진 셔터스톡]

게임 방송 등 배그 커뮤니티도 굉장히 활성화돼있다. (심지어 직접 플레이하지 않지만 배그 영상은 열심히 찾아보는 네티즌도 적지 않다.)  
 
실제로 필자가 굉장히 애매한 시간(월요일 오후 3시 즈음)에 중국 스트리밍 사이트 후야TV(虎牙直播)를 들어가봤다.  
 
텐센트가 지난 2월 9일부터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배그 '절지구생: 자극전장(绝地求生:刺激战场)' 카테고리를 눌러보니 시청자가 11만 명을 넘어서는 스트리머가 있는 등 콘텐츠 소비가 활발했다.  
 
유튜브 같은 현지 동영상 사이트(중국에선 VPN 없이 유튜브 접속 불가)에서도 배그 플레이 영상 조회수가 수백만뷰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 뜨겁다. 콰이, 틱톡 같은 인기 더빙 어플에서는 짧게 편집된 배그 영상이 끊임없이 업로드되고 있다.
모바일 배그 '절지구생: 자극전장(?地求生:刺激??)'. [사진 후야TV 캡처]

모바일 배그 '절지구생: 자극전장(?地求生:刺激??)'. [사진 후야TV 캡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는 배그 해시태그(#) 구독량이 50억건을 넘어선다. 팔로워도 10만 명 가량에 육박한다. "치킨 먹자(吃鸡)", "자기장 온다(毒来了)" 등 게임 용어도 유행어가 됐다.  
 
중국 배그 퍼블리셔 텐센트의 지원까지 합쳐져 플레이어들이 게임 콘텐츠를 활발히 생산하면서 배그 자체는 물론 게임 커뮤니티, 스트리밍 사이트, e스포츠 산업까지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조만간 중국 전용 서버가 열리면 본격적인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되면서 더 큰 관심과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랩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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