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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고문 출신 변호사에 '러시아 스캔들' 첫 실형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 관계자 한 명이 첫 실형 선고를 받았다.  
 

릭 게이츠와 접촉 사실 위증 혐의, 법정서 시인
30일 징역·2만달러 벌금형 선고

CNN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이 연방수사국(FBI)에 거짓 진술 등을 한 혐의로 33살 네덜란드 출신 알렉스 밴 더 주안 변호사에 대해 30일 징역형과 2만 달러(약 2112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주안 변호사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 고문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CNN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1월 FBI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릭 게이츠 전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과의 접촉 사실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고, 이 사실을 법정에서 시인했다.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 첫 실형을 선고 받은 알렉스 밴 더 주안 변호사. [AP통신=연합뉴스]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 첫 실형을 선고 받은 알렉스 밴 더 주안 변호사. [AP통신=연합뉴스]

 그는 게이츠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삭제한 혐의도 받았다. FBI가 삭제된 이메일을 복구한 결과 이메일에는 암호화된 통신수단을 통해 소통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게이츠는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의 최측근으로 매너포트와 함께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정당과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을 위해 로비를 하는 과정에서 사기, 돈세탁 등의 협의로 기소된 바 있다. 
 
주안 변호사가 유죄를 인정한 것은 게이츠가 뮬러 특검팀과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도)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주안 변호사는 억만장자이자 러시아 에너지개발·금융그룹인 알파그룹의 오너 게르만 칸의 사위로 알려져 있다. 그는 매너포트와 게이츠가 우크라이나에서 정치 컨설턴트로 있을 당시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는 세계 최고의 로펌인 스캐든압스에 근무하면서 둘과 함께 일했다. 2012년 이 회사가 우크라이나 법무부를 위해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 재판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한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AP통신은 이번 판결이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혐의와 직접적 연관성이 없지만, 향후 뮬러 특검팀의 수사에서 위증 혐의로 기소된 다른 피고인들의 판결에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뮬러 특검은 러시아 미 대선개입과 관련 러시아 13명과 러시가 기관 3곳을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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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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