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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포르노 배우와 소송 ‘조용한 해결’ 요청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2006년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2006년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예명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성관계 여부를 둘러싼 소송을 ‘사적 중재’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3일(현지시각)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모언은 전날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사적 중재란 법적 송사 당사자들의 합의로 지명한 제3의 공정한 인물이 다툼을 중재하는 방식이다. 양측 간 오간 주장은 물론 합의 내용까지도 비밀에 부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는 제도로 트럼프 대통령 측이 법적 다툼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은 채 조용히 마무리되도록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클로포드 측이 사적 중재 요청을 즉각 거부해 성사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클리포드의 변호사인 마이클 아베나티는 트위터에 “우리는 이 소송을 미국 대중으로부터 숨긴 채 개인 회의실에서 사적 중재로 해결하려는 도널드 트럼프와 마이클 코언이 제출한 요청을 격렬히 거부한다”면서 “이것이 민주주의이며, 이 문제는 개방된 국민의 법정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클리포드는 지난달 6일 “성관계 비공개 합의는 당사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효하지 않다”며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입막음 합의’ 무효 소송을 냈다. 지난달 26일에는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2006년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후 관련 사실을 발설하지 말라는 협박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코언 변호사는 2016년 대선일이 임박해 클리포드에게 13만 달러(약 1억4000만원)을 지급했다는 언론 보도를 시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는 관계 없이 자신이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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