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가사도우미 비용 10% 넘게 올랐다

인건비 비중이 큰 아파트관리비와 가사도우미료 등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됐지만 구내식당식사비는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 발표 3월 소비자물가동향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들썩
아파트관리비도 7.5% 큰폭 상승

통계청이 3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상승했다. 2월 상승률(1.4%)보다는 오름폭이 소폭 둔화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밥상머리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1% 상승했다.
 
3월 물가 상승률 둔화에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이 기여를 했다. 호박(45.4%)·고춧가루(43.7%) 등 일부 품목이 크게 오르긴 했지만, 한파로 2월에 7.4%나 올랐던 전체 농산물 물가 상승률이 3월에 4.7% 상승했다. 축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3.9% 하락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달걀과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가 전체 축산물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반면 인건비 비중이 큰 분야는 크게 올랐다. 가사도우미료(11%)가 1년 전에 비해 급등했고 1~2월 5%대 상승률을 보였던 아파트 관리비(7.5%)도 상승폭을 키웠다. 구내식당식사비도 전년 동월보다 3.4% 올랐다.
 
지난 2월에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던 외식비는 3월엔 2.5%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3%)의 두 배 정도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관리비, 가사도우미료 등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에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2분기(4~6월) 소비자물가는 1분기(1~3월)에 비해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김윤성 과장은 “외식비 인상 요인에는 원재료, 임차료 인상도 있을 수 있고 물론 인건비도 있을 수 있다”며 “복합적이라 한 가지로 원인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이 외식물가 상승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달 물가관계 차관회의에서 “외식물가는 메뉴 단품화, 고급화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 매년 2%대 상승세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당분간은 대형 외식업체 위주의 물가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장보영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상반기 중 김밥, 치킨 등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가격인상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