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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만큼 중요하다”는 백지영의 평양냉면 먹방

가수 백지영이 2일 평양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백지영이 2일 평양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일 평양 첫 공연을 마친 남측 예술단은 2일 냉면으로 유명한 평양 시내 옥류관에서 점심을 먹었다. 옥류관 본관에 남측 예술단의 식사를 위해 마련된 방에서 선후배 가수들은 옥류관 평양냉면을 맛봤다.
 
특히 가수 백지영은 진지한 표정으로 길게 면을 들어 냉면 맛을 보고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공연이 중요하지만, 냉면도 공연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비디오머그]

[사진 비디오머그]

반면 2002년에 이어 16년 만에 다시 옥류관을 찾은 가수 최진희는 “음식 맛이 예전에 비해 양념이 좀 강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며 “김치가 매우 시원하고 맛있다. 우리에 비해서 싱겁고 그래서 더 깔끔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달 방북한 대북 특별사절단에 따르면 옥류관 냉면은 꿩으로 육수를 낸 뒤 닭으로 다시 국물을 우려내 오래 끓은 육수로 만들어서 남측에서 파는 평양냉면과는 맛이 다르다고 한다.  
옥류관 냉면. [사진공동취재단]

옥류관 냉면. [사진공동취재단]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YB,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참여한 남측 예술단은 1일 ‘봄이 온다’를 주제로 평양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합동 공연을 연 뒤 전세기를 통해 평양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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