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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3월판매 실적…현대기아차 웃고 한국GM ‘꼴찌’ 전락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 발표
현대차 싼타페. [중앙포토]

현대차 싼타페. [중앙포토]

 
지난달 한국 시장에서 팔린 자동차 10대 중 8대는 현대·기아차였다. 한국GM 내수 판매가 크게 감소하면서 현대기아차가 수혜를 누리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2일 일제히 발표한 3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현대차(6만7577대)는 6.0%, 기아차(4만8540대)는 1.9% 판매량이 늘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가 내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6.3%에서 83.3%로 크게 늘었다.
 
싼타페 3월 ‘베스트셀링카’ 등극
 
현대차는 지난 2월 20일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1만3076대)가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기존 베스트셀링카였던 현대차 그랜저도 1만598대를 팔아 선방했지만 싼타페의 기세는 누를 수 없었다. 현대차가 세단·SUV에서 각각 월간 판매량 1만대 돌파 차량을 동시에 배출한 건 27개월만에 처음이다.
 
‘싼타페 효과’는 기아차도 누렸다. 싼타페의 경쟁모델인 기아차 쏘렌토(6965대)는 3월 판매량이 10.1%나 늘었다. 더불어 지난 2월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 2세대 K3(5085대)도 판매량 증대를 견인했다. K3가 월 5000대 이상 팔린 건 39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아자동차 ‘더 뉴 쏘렌토’ [중앙포토]

기아자동차 ‘더 뉴 쏘렌토’ [중앙포토]

 
현대·기아차 집중현상 심화
 
수출도 괜찮아 국내·외 시장에서 현대차(39만7041대)는 1.6% 더 팔았고, 기아차(24만2274대)도 3.4% 판매가 늘었다.  
 
반면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GM은 3월 내수 판매량이 반 토막 났다. 3월 국내 판매(6272대)가 지난해 3월(1만4778대) 대비 57.6% 급감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10.1%였던 한국GM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5%로 고꾸라졌다.
 
렉스턴스포츠·G4렉스턴·티볼리의 인기 덕분에 쌍용차는 내수 판매량(9243대) 기준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수출(2126대)이 부진하면서 3월 총 판매량(1만1369대)은 12%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반대로 내수 판매(7800대)가 많이 줄었지만(-25.8%), 수출 물량(1만9259대)이 30.4% 증가하면서 3월에 2만7059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7% 늘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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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