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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폭로' 서지현 검사, 휴직 신청…사유는

법무부 고위간부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 우상조 기자

법무부 고위간부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 우상조 기자

안태근(52·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45·33기) 통영지청 검사가 휴직을 신청했다.
 
2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 검사는 소속 검찰청인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6월 8일까지 질병으로 인한 휴직을 신청했다. 법무부는 통영지청이 대검을 거쳐 휴직 신청서를 제출하는 대로 휴직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 검사는 지난 1월 29일 의혹을 폭로한 후 두 달간 병가를 내 휴식을 취해왔다. 지난달 29일부터는 남은 연차를 사용해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 검사가 수사에 진척이 없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서 검사는 검찰 복귀도 고려했으나 주변에서 이를 만류해 질병 휴직을 결정했다고 한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1월 31일 수사에 착수해 두 달여째 수사 중이다. 서 검사는 지난달 24일 조사단에 출석해 수사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하는 재확인 절차를 거쳤다. 
 
안 전 검사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단은 그동안 진행해온 수사 결과를 검토하며 안 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여부와 기소 시점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검사장은 지난달 26일 세 번째 조사를 받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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