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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가장 막히는 도로 BEST 10은?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차량이 가장 정체됐던 도로는 ‘여의나루로’라는 조사가 나왔다.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차량이 가장 정체됐던 도로는 ‘여의나루로’라는 조사가 나왔다.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차량이 가장 막혔던 도로는 영등포구 ‘여의나루로’라는 조사가 나왔다. 또 지난해 월별로는 날씨가 좋았던 3월과 5월이 차량통행 속도가 높은 편이었고 집회나 행사가 많았던 9월이 가장 낮았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오후 5∼7시가 가장 혼잡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서울시가 차량통행 빅데이터 395억 건을 분석해 만든 ‘2017년 차량통행속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의나루로는 통행 속도 시속 17.2㎞를 기록해 시내 도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의나루로는 여의도 업무중심지구를 지나가는 길로, 통행 속도가 2016년 시속 18㎞에서 지난해에는 시속 0.8㎞만큼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나루로에 이어 역삼로ㆍ방배로(시속 17.9㎞), 남대문로(시속 18.2㎞), 우정국로(시속 18.3㎞), 다산로(시속 18.5㎞), 소공로(시속 18.6㎞), 율곡로(시속 18.9㎞), 신림로ㆍ칠패로(시속 19㎞) 등이 서울 시내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는 답답한 도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차량이 가장 빈번히 '거북이걸음'을 한 도로는 영등포구 여의나루로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가 차량통행 빅데이터 395억 건을 분석해 만든 '2017년 차량통행속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의나루로는 통행 속도 시속 17.2㎞를 기록해 시내 도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차량이 가장 빈번히 '거북이걸음'을 한 도로는 영등포구 여의나루로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가 차량통행 빅데이터 395억 건을 분석해 만든 '2017년 차량통행속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의나루로는 통행 속도 시속 17.2㎞를 기록해 시내 도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남대문로, 우정국로, 소공로는 도심 집회ㆍ행진의 영향으로 통행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2016년과 비교하면 시속 1㎞, 0.7㎞, 1.2㎞씩 각각 속도가 올라갔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울 시내 전체 도로 평균속도는 시속 24.2㎞, 도심 구간의 경우 시속 19㎞로 2016년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도로 통행 속도가 가장 낮았던 날은 설 연휴 전주였던 1월 25일로, 시속 20.6㎞에 그쳤다. 이어 1월 24ㆍ26일과 추석 전 주였던 9월 29일이 시속 21.1㎞로 두 번째로 느린 날로 기록돼 명절 전주에 차량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간대별로 차량통행 속도가 가장 낮은 날을 조사했더니 비가 오거나 안개가 낀 날이 1위를 차지했다”며 “차량통행 속도에 날씨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수치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계는 시가 서울 택시 7만2000여 대에 달린 GPS 운행기록을 활용해 시내 484개 도로의 4794개 구간 통행 속도를 산출해 만들어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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