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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우상호 향해 “판단력이 많이 흐려지신 것 같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일 “자유한국당은 경쟁하고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공동대표가 언급했던 ‘부분적 야권 연대론’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 일정과 관련해 “오늘 중으로 일정을 공지하겠다”며 서울시장 선거 도전 의사를 명확히 했다. 당 안팎에서는 안 위원장이 이르면 2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또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서울시장 출마를 재고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어떤 한 분(우 의원)이 바른미래당의 탄생 과정에 대해서 왜곡과 폄하를 하길래 그것을 바로잡은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거짓말로 국민의당을 바른정당에 갖다 바치고, 급기야 한국당과 연대까지…도대체 안 전 대표의 새 정치가 이런 것인가”라고 비판했고, 안 위원장은 “그런 인지 능력이라면 더 큰 자리에 도전하는 것을 재고해보기 바란다”고 받아쳤다.
 
또 우 의원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의 ‘부분적 야권연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안 위원장을 “말 바꾸기도 거의 여의도 국대(국가대표)급”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안 위원장은 “동료 학생동지의 순수한 열정을 정치권에 바치고 얻은 자리에 오래 계셔서인지 판단력이 많이 흐려지신 것 같다”고 받아쳤다.  
 
안 위원장은 이르면 2일 ‘6ㆍ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당내 경선을 거친 것이 아니지만 안 위원장의 출마선언만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초 출마 선언 예정인 안 위원장은 이르면 2일, 늦어도 4일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 측은 1일 오후 정확한 출마 시점을 공지하기로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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