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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일본서 바다에 빠진 카메라, 2년 뒤 대만에서 발견... 주인 품으로

바닷속에서 잃어버린 수중카메라가 2년 반 만에 주인을 만난 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죠치대학(소피아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세리나 쓰바키하라는  
2015년 9월 오키나와 최남단 이시가키 섬으로 친구들과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갔다.
세리나는 동료들과 함께 돌고래를 관찰하고 해저동굴도 탐험했다.

즐거운 휴가를 보내던 중 그녀는 그만 수중카메라를 잃어버리고 만다. 
대만 여민 소학교 학생들이 북부 해안에서 해변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팍리 페이브북]

대만 여민 소학교 학생들이 북부 해안에서 해변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팍리 페이브북]

때는 2년이 훨씬 지나 2018년 3월 26일.
대만 여밍(岳明)소학교 학생들이 해변 정화활동을 하는 날이다. 
이곳은 일본 이시가키 섬에서 서쪽으로 250여km 떨어진 곳이다.
한 학생이 조개류가 덕지덕지 붙은 플라스틱 케이스를 발견했다. [사진 팍리 페이브북]

한 학생이 조개류가 덕지덕지 붙은 플라스틱 케이스를 발견했다. [사진 팍리 페이브북]

이때 한 학생이 조개류가 덕지덕지 붙은 플라스틱 케이스를 발견하고 선생님께 건넨다. 
선생님은 상자 속에 카메라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플라스틱 상자는 수중촬영용 카메라 하우징이었고 그 속엔 카메라 한대가 들어 있었다. [사진 팍리 페이브북]

플라스틱 상자는 수중촬영용 카메라 하우징이었고 그 속엔 카메라 한대가 들어 있었다. [사진 팍리 페이브북]

신기하게도 베터리는 남아 있었고 
선생님은 카메라 속에서 스쿠버 다이빙하는 학생들과 일본의 거리 풍경 사진을 발견했다. 
마지막 사진이 찍힌 날짜는 2015년 9월 7일. 
 2년이 넘게 지났지만 베터리는 남아있었고 카메라에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있는 일본의 여학생 세리나 쓰바키하라의 모습이 남아 있었다. [사진 팍리 페이브북]

2년이 넘게 지났지만 베터리는 남아있었고 카메라에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있는 일본의 여학생 세리나 쓰바키하라의 모습이 남아 있었다. [사진 팍리 페이브북]

선생님은 카메라 주인을 찾아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카메라를 입수하게 된 스토리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이야기는 이내 수만번 공유되며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불과 48시간 만에 카메라 주인 세리나도 이 글을 보게 된다.
이렇게 주인 잃은 카메라는 하우징과 카메라 사이 공기층 덕분에 바다를 떠돌다 250여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고
SNS 덕분에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강정현 기자. 사진=선생님 PARK LEE 페이스북

카메라속에 남겨진 사진. 세리나는 동료들과 2015년 9월 일본 이시가키 섬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했다.[사진 팍리 페이스북]

카메라속에 남겨진 사진. 세리나는 동료들과 2015년 9월 일본 이시가키 섬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했다.[사진 팍리 페이스북]

일본 이시가키 섬은 대만 북부 해안에서 155마일(약 250Km) 떨어져 있다.

일본 이시가키 섬은 대만 북부 해안에서 155마일(약 250K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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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