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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공무원 2일 영결식·현충원 안장… 화물차 운전자 구속

 
지난달 30일 개 포획활동 중 교통사고로 순직한 소방관·교육생에 대한 영결식이 2일 열리고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의 도로에서 개 포획 구조작업중 화물차에 치여 숨진 소방관과 교육생 등 3명 동료와 동기들이 합동 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의 도로에서 개 포획 구조작업중 화물차에 치여 숨진 소방관과 교육생 등 3명 동료와 동기들이 합동 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소방본부와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고 김신형(29) 소방교를 비롯해 순직공무원으로 인정된 문새미(23)·김은영(30) 교육생에 대한 영결식이 2일 오전 9시 이순신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유해는 오후 1시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희생자들이 안치된 아산의 장례식장을 찾아 고 문새미·김은영 교육생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순직한 아산소방서 김신형 소방교와 김은영·문새미 교육생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아산 온양장례식장에서 영전에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있다. [뉴스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1일 순직한 아산소방서 김신형 소방교와 김은영·문새미 교육생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아산 온양장례식장에서 영전에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있다. [뉴스1]

 
김 장관은 “공무원의 순직이 인정되면 1계급 특진하는 선례가 있는데 임용 예정자들도 임용자로 볼 수 있다”며 “그런 시각에서 규정대로 하든 대통령령으로 하든 임용예정자들을 최대한 예우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교육생 2명도 관계 법령에 따라 사고 당시 직무를 수행하던 중 숨진 것으로 판단, 순직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옥조근정훈장을 선(先) 추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의 한 도로에서 개 구조작업 도중 화물차에 치여 숨진 소방관과 소방 임용 예정자 등 3명 동기들이 합동 분향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의 한 도로에서 개 구조작업 도중 화물차에 치여 숨진 소방관과 소방 임용 예정자 등 3명 동기들이 합동 분향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공무원법(제36조 7항)에는 ‘신규 임용 후보자 명부에 등재돼 실무수습 중인 사람은 그 직무상 행위를 한 경우에는 공무원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행안부는 두 교육생에게 옥조근정훈장을 먼저 추서한 뒤 이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기로 했다. 두 교육생이 순직공무원으로 인정되면서 국립묘지 안장도 가능해졌다. 앞서 김신형 소방교에게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의 도로에서 개 구조작업 도중 화물차에 치여 숨진 소방관과 소방 임용 예정자 등 3명 동기들이 합동 분향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의 도로에서 개 구조작업 도중 화물차에 치여 숨진 소방관과 소방 임용 예정자 등 3명 동기들이 합동 분향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1일 오후 5시 소방관과 교육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화물차 운전자 허모(62)씨를 구속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중대한 사고로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 라디오를 조작하느라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지점에서 화물차의 스키드 마크(타이어 자국)가 없는 점으로 미뤄 충돌 직전 허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충남 아산 둔포면 43번 국도에서 25t 트럭에 들이받힌 소방펌프 차량. 이 사고로 소방관과 교육생 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전 충남 아산 둔포면 43번 국도에서 25t 트럭에 들이받힌 소방펌프 차량. 이 사고로 소방관과 교육생 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한편 김신형 소방교와 문새미·김은영 교육생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465분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43번 국도에서 개 포획을 요청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25t 화물차의 추돌로 밀린 소방펌프차에 치여 사고를 당했다.
 
아산=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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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