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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 밀레니얼들이 먹고 마시며 중국 경제 이끈다"

[출처: 이매진 차이나]

[출처: 이매진 차이나]

 
중국 젊은이들의 가처분 소득이 높아지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수혜를 보는 분야가 있다. 의식주 중에서도 '식(食)' 즉 먹거리 시장이다. 중국인들은 깨끗하고 건강하고 맛난 먹거리를 편하게 즐기고 싶어 한다. 이 과정에서 세분화되고 차별화된 식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성장하는 먹거리 시장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이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행사가 오는 5월 16~18일 중국에서 개최된다. 2000년 시작되어 올해 19년차를 맞은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의 프리뷰 행사가 지난 3월 21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렸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도시에 사는 1835 밀레니얼 세대가 먹고 마시며 중국 경제 이끈다
중국을 식음료 강국으로 이끌어가는 주체는 단연 밀레니얼 세대(18세~35세)들이다. 2016~2021년 기준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의 성장 기여도는 무려 69%에 달한다. 이들의 소매(리테일) 매출은 2016년 1조50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 수치는 2021년이면 2조60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에서 독신가구나 밀레니얼 세대들은 음식 배달 서비스와 편의점을 자주 이용한다. 중국에서 2017년 기준 2억4100만명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2018년 이 숫자는 3억46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이 부족하고 요리를 하기 귀찮아 하지만 돈은 있는 중국 젊은이들이 배달 서비스를 즐겨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식음료 시장의 성장을 이끈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스마트폰이다. 중국 스마트 기기 사용자 중에서 71.5%가 35세 이하다. 도시에 사는 젊은이들의 '손 끝'에서 주로 소비가 일어난다는 얘기다. 모바일 식음료 시장이 워낙 커지고 있다보니 전통적인 리테일 회사들도 온라인 기업들과 손 잡고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월마트는 중국판 아마존인 징둥닷컴과, 산장(三江)이라는 업체는 알리바바와, 차오지 우션(物神)은 텐센트와 손잡았다.  
2016년 중국의 전체 소매 매출은 33조2300억 위안, 같은 해 중국 도시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3만3616위안에 달했다. 2016년 도시화 비율은 57%에 달했는데 이 비율은 2023년 70%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또 중국 내에서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2020년에는 약 7억명이 중산층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커피, 와인, 해산물, 버터, 아보카도 등을 즐겨 먹으며 해당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케이트 바 SIAL 이사[출처: 차이나랩]

케이트 바 SIAL 이사[출처: 차이나랩]

중국은 187개 국가에서 식품을 수입한다. EU에서 110억 달러 어치의 식품을, 아세안에서 74억 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SIAL 마케팅 이사인 케이트 바는 "중국에서 호주산 소고기가 본격적으로 팔린지 5년이 넘었는데 가격 경쟁력이 있고 품질이 좋아서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아르헨티나 고기에서 프랑스 보르도 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면서 중국인들의 입맛은 보다 글로벌화되고 있다.  

 
[출처: 차이나랩]

[출처: 차이나랩]

 
SIAL China의 짐 리우 (Jim LIU) 대표는 차이나랩과 인터뷰하면서 "중국에서 농촌서 일하던 인구가 도시에 가게 되면 식품 소비 패턴이 달라진다"면서 "주로 곡물이나 채소 위주로 먹던 것이 이제는 가공식품, 육류, 수산물, 유제품, 과일 등을 즐겨먹는 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판 카길로 불리는 중량 그룹(COFCO)에서 일했었다. 짐 리우 대표는 "과거에는 중량 그룹도 곡물 위주로만 다루던 기업이었으나 이제는 우유, 와인 등을 온라인으로도 파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창청 와인도 중량 그룹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짐 리우 SIAL 대표[출처: 차이나랩]

짐 리우 SIAL 대표[출처: 차이나랩]

짐 리우 대표는 "집에서 해먹어야 하는 전통 식품 대신에 편리한 가공 식품의 잠재력이 더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SIAL China 2018 전시회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3,400개의 출품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16만2000 평방미터의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식음료 소개 외에도 요리 시연 등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SIAL China 에는 음료 구역/ 와인 구역/ 육류 구역/ 유제품 구역/ 콜드체인 물류/ 혁신식품 등으로 관이 나뉘게 될 예정이다. 2017년 행사장에서는 음식 시연 등이 이뤄졌다. [출처: 차이나랩]

SIAL China 에는 음료 구역/ 와인 구역/ 육류 구역/ 유제품 구역/ 콜드체인 물류/ 혁신식품 등으로 관이 나뉘게 될 예정이다. 2017년 행사장에서는 음식 시연 등이 이뤄졌다. [출처: 차이나랩]

한국의 경우는 114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음자리 잼을 비롯해 오뚜기, 보해양조, 하이트진로, 한일식품, 제주 맥주 등이 참여한다.  

 
서울대 문정훈 교수는 "한국에서는 흔하게 보이는 식품류도 중국에서는 굉장히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면서 한국 식음료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출품작 중에 '밥 생각나는 소스'와 지자체에서 나온 은행에 양념을 입힌 먹거리가 SIAL 혁신식품 대회의 본선에 진출했다. 밀새싹 음료, 마시는 바나나 아이스크림 역시 혁신제품으로 각광받았다.  
 
[출처: 차이나랩]

[출처: 차이나랩]

혁신제품의 키워드는 건강, 초록, 단백질, 다이어트, 장 건강과 관련한 식이섬유 등이다. 이런 키워드에 부합하는 제품은 중국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문 교수의 평가다. 그는 "근사하고 간편한 집밥, 건강한 식품들이 중국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차이나랩]

[출처: 차이나랩]

SIAL China 2018 개요

- 전시일자 : 2018년 5월 16~18일
- 전시장소: 상하이 신 국제 전시 센터
- 약 3,400개의 출품업체, 11만 명의 방문객(예상)및 162,000 평방미터의 전시 공간
※ SIAL China 웹 사이트 www.sialchina.com / 온라인 사전 등록(www.sialchina.com/visitorbadge.html)
차이나랩 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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