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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브리핑]뉴욕타임스, 유관순 열사 부고 기사 낸 이유는

2018년 3월 30일 오후브리핑입니다.
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서명을 연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9일 (현지시간) 한·미FTA 개정 협정 서명을 연기할 수 있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리치필드 PA=연합뉴스]

29일 (현지시간) 한·미FTA 개정 협정 서명을 연기할 수 있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리치필드 PA=연합뉴스]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FTA 개정안 서명과 관련해 “북한과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연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개정협정이 “미국과 한국 노동자들을 위한 위대한 합의”라고 한 지 하루 만에 한·미FTA 개정 문제를 북핵 협상 카드로 쓰겠다고 위협한 것입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측에 완전한 비핵화 입장에서 물러서지 말라고 압박하기 위해 흘린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더읽기 남북 나약한 합의할까봐? 트럼프 FTA로 한국 압박
 
청와대가 ‘리비아식 핵 해법’을 북한에 적용하기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지도자 고 무아마르 가다피. 카다피가 집권 시절 핵폐기를 하자 미국 정부는 경제제재 해제 등의 보상책을 내놨다. [EPA=연합뉴스]

리비아 지도자 고 무아마르 가다피. 카다피가 집권 시절 핵폐기를 하자 미국 정부는 경제제재 해제 등의 보상책을 내놨다. [EPA=연합뉴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오늘 오전 기자들에게 이 같은 의견을 밝혔는데요. 리비아식 핵 해법이란 과거 리비아가 먼저 핵폐기를 하자, 미국이 경제제재 해제 등의 보상을 한 사례를 말합니다. 미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과거 리비아가 행한 핵포기 선례를 언급해왔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중국은 최근 북‧중정상회담에서 점진적‧동시적 비핵화 원칙을 천명했습니다.
▶더읽기 靑 '북핵 해법' 美와 엇박자 "TV 코드 뽑아내듯? 못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을 만납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양 위원에게 최근 열린 북·중 정상회담 결과와 중국 측의 한반도 비핵화 해법 등에 대한 입장을 듣습니다. 또한 중국 측이 파악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와 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거로 보입니다. 양 위원은 앞서 어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30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한 직원이 자전거로 이동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이날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공장 내부가 한산하다.[뉴스1]

30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한 직원이 자전거로 이동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이날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공장 내부가 한산하다.[뉴스1]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금호타이어의 해외 매각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기간은 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내일 오전 6시 30분까지 하루 동안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금호타이어는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기간이 끝나 곧바로 빚 독촉을 받습니다.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 경영진은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유일한 회사의 회생 해법이라고 봅니다. 채권단은 만일 노조가 매각에 동의하지 않으면 법정관리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더읽기 김동연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 없으면 법정관리 불가피"
 
국내 소비자들이 애플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무법인 한누리의 한 변호인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원실에서 ‘아이폰 성능저하 업데이트에 따른 집단손해보상’ 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뉴스1]

법무법인 한누리의 한 변호인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원실에서 ‘아이폰 성능저하 업데이트에 따른 집단손해보상’ 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뉴스1]

애플의 구형 아이폰 성능 저하와 관련해 6만4000명이 참여하는 소송입니다. 국내에서 단일 사건으로는 최다 인원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애플 측의 민법상 불법행위,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원고들이 아이폰의 손상 피해와 더불어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원고 1인당 20만원, 총 127억5340만원 지급을 청구했습니다.
▶더읽기 단일소송 사상 최다 6만4000명, 애플 상대 127억원 손배소 제기 

 
뉴욕타임스가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는 부고 기사를 실었습니다.
[사진 NYT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 NYT 홈페이지 화면 캡처]

기획 ‘간과된 여성들’ 시리즈로 연재된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인터넷판 첫 페이지에 “1851년 창립 이후로 주로 백인 남성들의 부고 기사를 다뤘다. 이제 주목할 만한 여성을 추가하려고 한다. 더는 놓치지 않겠다”며 유관순 열사의 ‘뒤늦은’ 부고 기사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부고 기사에 유관순 열사의 죄명과 형량이 적힌 서대문형무소 기록카드, 유관순 열사의 영정사진 등을 함께 올리면서 “일제에 저항한 한국의 독립운동가”라고 평가했습니다.
▶더읽기 ‘더 이상못본체 하지 않겠다’며 유관순 ‘추모’기사 실은 NYT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29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연합뉴스]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연합뉴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오늘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가 향년 90세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1928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안 할머니는 1941년 중국으로 끌려가 1945년까지 위안부 피해를 봤습니다. 1993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안 할머니는 2002년부터 본격적인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피해를 증언했습니다. 안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이제 29명으로 줄었습니다.
▶더읽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별세… 생존자 29명 

 
일본이 역사 왜곡 교육을 강화합니다.
독도 일본 교과서.[연합뉴스]

독도 일본 교과서.[연합뉴스]

2022년부터 일본 고등학교에서는 독도를 일본 땅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 고교학습지도요령을 고시했는데요. 지난해 3월 초중학교의 학습지도요령 개정에 이어 고등학교에서도 영토 왜곡교육을 의무화하고,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문부과학성은 "일본 정부가 정당하게 주장하는 입장을 교육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더읽기 외교부, 주한일본대사 불러 '독도=일본땅' 의무화 교육 항의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됐습니다.  
김기식 전 의원.[중앙포토]

김기식 전 의원.[중앙포토]

정치인 출신이 금감원장을 맡은 것은 통합 금감원 출범 이후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김 내정자는 '재벌 저격수'로 알려졌는데요. 19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금융 정책과 제도, 감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의 혁신,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더읽기 돌아온 '재벌 저격수'...참여연대 출신 금감원장 탄생
 

토요일은 따뜻, 일요일은 봄비가 내립니다.  
30일 전북 전주시 삼천 산책로 옆으로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기상청은 주말 기온은 완연한 봄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고 국립환경과학원은 토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보통' 수준이겠으나 수도권 및 중서부지역은 이날 밤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뉴스1]

30일 전북 전주시 삼천 산책로 옆으로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기상청은 주말 기온은 완연한 봄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고 국립환경과학원은 토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보통' 수준이겠으나 수도권 및 중서부지역은 이날 밤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뉴스1]

오늘 오후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기가 메말라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으니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내일은 낮 동안은 미세먼지 걱정 없이 나들이 나가셔도 좋겠습니다. 일요일은 오후부터 중서부 지방에 봄비가 내리니 우산을 잊지 마세요.
▶더읽기 내일 전국 미세먼지 걷혀…서울은 8일 만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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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