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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간암도 술 마셔 생기면 생존 확률 낮다"

간암.[중앙포토]

간암.[중앙포토]

같은 간암이어도 술을 마셔서 생긴 간암의 생존율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앙리몽도병원 연구팀이 알코올 남용 병력이 있는 간암 환자 582명과 그렇지 않은 간암 환자 312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앙리몽도병원이조사하는 기간 사망한 환자는 601명이었다. 조사 결과 알코올 남용 경험이 있는 환자는 평균 생존 기간이 5.7개월이었고,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9.7개월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간암을 발견하기 전 초음파 검사를 얼마나 잘 받았는지도 분석했다. 간 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다가 암을 발견한 환자가 우연히 암을 발견한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았다. 이런 특징은 알코올 관련 간암 환자에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간 센터 이영선 교수는 조선일보에 "간암은 간 기능의 손상 정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며 "알코올 남용 병력이 있는 환자는 간 기능이 나쁜 경우가 대다수여서 예후가 안 좋다"고 말했다. 알코올성 간경변증이 있다면 6개월에 한 번씩 간 초음파 검사를 받아서 암이 생겨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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