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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靑참모진 해명…“주말용” “어머니용” “안 팔려”...

29일 청와대는 참모진들의 재산 내역과 관련해 부동산 소유 주체와 실거주자, 구매 목적 등을 밝히는 등 해명했다. [중앙포토]

29일 청와대는 참모진들의 재산 내역과 관련해 부동산 소유 주체와 실거주자, 구매 목적 등을 밝히는 등 해명했다. [중앙포토]

청와대는 참모진들의 재산 내역과 관련해 상당수가 ‘다주택자’인 것에 대해 부동산 소유 주체와 실거주자, 구매 목적 등을 밝히는 등 해명에 나섰다.  
 
청와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장하성 정책실장은 부부 공동 소유 1채, 본인 소유 1채를 보유하고 있다”며 “서울 송파구 아파트는 현재 거주 중이며 경기 가평군 주택은 전원주택으로 은퇴 후 거주할 목적으로 샀고 현재 주말마다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2018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장 실장은 경기 가평 단독주택(1억9900만원)과 서울 송파구 아파트(12억5600만원) 등 2채를 신고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한 경기 성남 분당구 이매동 아파트(7억700만원)와 같은 곳에 있는 본인 소유의 아파트(5억7000만원) 등 2채를 보유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부부 공동 소유의 아파트는 현재 거주 중이고 본인 소유의 아파트는 모친 부양을 위해 구매한 것으로 모친이 실제 거주했다”며 “(모친이) 현재 병환으로 입원치료 중이지만, 쾌차시 다시 거주해야 하므로 팔 수 없다”고 밝혔다.  
 
조현옥 인사수석이 보유한 본인 소유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3억2000만원)와 배우자 소유의 전북 익산 단독주택(3500만원)과 관련해서는 “교통편의상 (조 수석은) 서울 중구 전세 아파트에 거주 중이고 강서구 아파트는 임대 중”이라며 “익산 주택은 배우자가 고향에서 퇴직 이후 계속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에 대해 청와대는 “부부 공동 소유 서울 노원구 아파트는 현재 실거주 중이고 배우자 소유 서울 노원구 아파트는 시어머니가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청와대는 주택 2채 중 1채를 ‘지분을 보유한 형태’로 갖고 있는 일부 비서관들에 대해서도 각각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1.2채 소유)은 서울 송파구 아파트에 실제 살고 있다. 서초구 아파트는 부친 작고 때 상속받은 지분 17%를 갖고 있으며 현재 어머니와 친동생이 거주 중이다.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2채)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관악구 아파트는 매각 추진 중으로 부동산중개소에 매물로 등록돼 있다.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2.4채)은 경기 성남 아파트에 2002년부터 가족이 살고 있고 세종 아파트 분양권은 올해 9월말쯤 처분할 계획이다. 경기 성남 아파트는 배우자와 처제가 장모의 주거 안정을 위해 2년 전쯤 매입한 것으로 장모와 처제가 실거주 중이다. 최혁진 사회적경제비서관(1.5채)은 본인 소유 강원 원주 아파트에 실제 살고 있고 배우자 소유 강원 원주 아파트는 장인ㆍ장모가 실거주 중이다.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3채)은 충북 청주 서원구 아파트에 지난해 3월까지 거주했고 현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매매가 잘 안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청주 흥덕구 아파트는 배우자의 직장이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구매한 것으로 현재 실거주 중이며 청주 주택은 주말농장으로 사들여 10년째 활용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다주택자들의 주택 매각을 유도해 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 등은 주택을 매각해 ‘1주택’이 됐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 명의였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매각해 1주택이 됐고, 한병도 정무수석도 배우자 소유로 경기 성남 중원구에 있던 다세대주택을 매도해 1주택 대열에 합류했다. 조국 민정수석 역시 배우자가 소유했던 부산 해운대 좌동 아파트를 매도해 1주택자가 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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