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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SUV 대표주자 'JEEP' 국내 시장서 성장세 질주

SUV는 자동차 업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한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정보 업체인 JATO에 따르면 전 세계 SUV 시장 점유율은 2015년 25.3%에서 2016년 28.8%까지 성장했다. 판매량이 2015년 2026만대에서 2016년 2432만대로 20%나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A-클래스부터 S-클래스에 해당하는 SUV 라인업을 완성했고 마세라티, 벤틀리, 롤스로이스 같은 럭셔리 브랜드도 SUV를 내놨거나 준비 중이다.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내놓은 SUV 우르스는 이미 올해 생산량 모두를 팔았다.
 
지프는 오프로드의 아이 콘으로 통한다. 남과 다른 길을 개척한다는 이미지 를 갖고 있는 지프는 자유 로움을 상징하기도 한다. [사진 지프]

지프는 오프로드의 아이 콘으로 통한다. 남과 다른 길을 개척한다는 이미지 를 갖고 있는 지프는 자유 로움을 상징하기도 한다. [사진 지프]

SUV가 주목을 받으면서 SUV 전용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SUV 전용 브랜드는 바로 ‘지프(JEEP)’다. SUV를 일컬어 ‘지프차’라 부를 정도로 지프는 일개 브랜드를 넘어 SUV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지프는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SUV 단일 브랜드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다. 지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신규 등록이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부터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모두 7012대를 판매하며 전년 판매량(5070대) 대비 40% 가까이 성장했다.
 
지프의 탄생은 제2차 세계대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프는 전장 곳곳에서 산악전과 기습 작전을 수행하며 뛰어난 능력과 기동력을 발휘했다. 지프만의 사륜구동 기술 덕분이었다. 현재 지프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다양한 차량에 맞춰 쿼드라-트랙(Quadra-Track™), 쿼드라-드라이브(Quadra-Drive™),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Jeep Active Drive) 등으로 발전했다.
 
지프의 라인업은 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확장됐다. 랭글러는 지프를 대표하는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내세운다. 에드먼즈(Edmunds), 포 휠러(Four Wheeler) 등과 같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권위 있는 매체들로부터 올해의 4x4 상을 받았다.
 
2015년에 등장한 레니게이드는 파격적인 디자인을 갖춘 지프의 소형 SUV다. 전통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조합함과 동시에 오프로드 성능까지 잘 살렸다. 국내에서도 2017년 한 해만 2169대가 팔렸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1974년 2도어 버전으로 제작된 체로키는 5세대까지 발전했다. 지난 8일 개최된 제88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개된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은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에 80여 가지가 넘는 보안장치를 갖출 정도로 진화했다.
 
지프의 기함급 SUV인 그랜드 체로키는 첫 등장 자체가 파격이었다. 1992년 1월 디트로이트 북미 국제 오토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그랜드 체로키는 컨벤션 센터의 유리창을 뚫고 등장했다. 당시 그랜드 체로키는 운전석에 에어백을 장착한 최초의 SUV였다. 또한 럭셔리 SUV가 지향하는 고급스러움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도 끌었다.
 
지프는 올해 브랜드 강화와 함께 국내 시장에 다양한 신차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8년 1월 서울 강서구에 지프 전용 전시장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인천에도 전용 전시장을 열었다. 지프는 전용 전시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오토뷰=전인호 기자 epsilonic@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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