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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이 뒤늦게 밝힌 MB 구속되던 날 눈물 흘린 이유

23일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에 모습을 보인 장제원 의원과 구치소 이동을 위해 검찰 차량에 올라탄 이 전 대통령. 임현동, 최승식 기자

23일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에 모습을 보인 장제원 의원과 구치소 이동을 위해 검찰 차량에 올라탄 이 전 대통령. 임현동, 최승식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는 날 이 전 대통령을 마중하며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장 대변인은 28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되던 날 사저 안팎에서 본 풍경에 대해 말했다.
 
이날 장 대변인은 방송인 김성경 씨로부터 "그날 거기 왜 가셨냐"는 질문을 받고 "이 전 대통령을 모셨던 한나라당 시절 의원으로써 갔다"고 대답했다.
 
또, "그날 사저에 도착했을 때 이 전 대통령은 샤워 중이셨다"며 "구속을 예감한 듯 셔츠를 입고 측근들과 1시간 정도 담소를 나누셨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장제원 의원 등 측근들이 이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 뉴스1]

22일 오후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장제원 의원 등 측근들이 이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 뉴스1]

구속이 결정됐을 때 풍경도 전했다. 장 대변인은 "왜 우셨어요?"라는 질문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 "MB는 '할아버지 갈게'라고 말했고 구속 사실을 안 손녀들이 울음을 터뜨렸다"고 간접적으로 답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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