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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가해자 지목된 교수, 대자보 작성자 ‘명예훼손’ 고소

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명동 YWCA회관 앞에서 열린 한국YWCA연합회원들의 미투 운동. [중앙포토]

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8일 오후 서울 명동 YWCA회관 앞에서 열린 한국YWCA연합회원들의 미투 운동. [중앙포토]

 성신여대 교수가 자신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대자보 작성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신여대 A 교수가 자신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교수는 최근 해당 대자보를 떼어와 증거로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대자보에는 A 교수의 실명과 함께 그가 성희롱 발언을 하고 신체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경찰은 교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대자보를 붙인 학생이 누구인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성신여대는 이달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비슷한 내용의 제보를 확인해 A 교수를 보직해제하고 성윤리위원회를 열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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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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