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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가요계, ‘올드 앤 뉴’ 바람 분다

‘올드 앤 뉴(Old&New)’가 가요계의 신선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선배의 농익은 관록과 젊은 후배가수들의 패기가 만나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장혜진(38)-바이브(류재현·윤민수 26). 김도향(61)-데프콘(29). 박선주(37)-김범수(27) 등 가요계 선배와 후배의 합연을 통한 세대공감 시도들이 부쩍 늘어났다.
이외에도 이미 활동을 마친 송대관-신지. 조성모-조덕배가 함께 노래를 불러 활동을 한 바 있고. 2004년 인순이-조PD는 <친구여>를 함께 불러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선후배의 교감은 ‘요즘 노래는 무슨 소린지 하나도 알아 들을 수가 없다’는 구세대와 ‘옛날 노래는 후지다’는 신세대가 같은 노래를 즐기는 세대공감의 장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혜진-바이브는 <그남자 그여자>라는 노래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3월 마지막주 음반판매집계(한터차트)의 1위에 올랐다. 이별의 감정을 남·녀의 입장에서 각각 나눠 표현한 <그남자 그여자>에서 장혜진이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부분을 불러 함께 노래했다. 이외에도 바이브의 음반에는 전인권도 <가지말아요>에 목소리를 보탰다.

무서운 노래 선생님으로 유명한 박선주는 애제자 김범수와 함께 <남과 여>를 노래했다. ‘훌륭한 선생에 훌륭한 제자’라는 말이 꼭 어울리는 커플로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준다.

김범수가 4월 3일 입대를 앞두고 있어 방송활동 등을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남과 여>는 아름다운 발라드 선율로. 김현철-이소라의 <그대안의 블루>. 이정석-조갑경 <사랑의 대화> 등과 같은 ‘듀엣 명곡’ 리스트에 제목을 올렸다.

또 지난해 DJ DOC의 김창렬이 프로듀서를 맡아 음반을 발표한 가수 김도향은 힙합 가수 데프콘과 함께 무대에 선다.

김도향과 데프콘의 나이 차이는 32세. 하지만 음악 안에서 만나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시티라이프>라는 곡에서 데프콘의 랩에 김도향의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음색이 만났다. 김도향은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했고. 방송 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장혜진과 함께 <그남자 그여자>를 작업한 류재현은 “단순히 리메이크를 하는 것보다 예전의 정서를 담고 싶었다. 리메이크 음반이 홍수인데 단순히 옛감정을 흉내만 내느니 연륜이 있는 선배들과 함께 작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감성보다 예전 아날로그의 감성을 담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기성세대 팬들도 이번 앨범 덕분에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힙합가수와 함께 작업한 김도향은 “후배들의 피처링 제의가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수영이도 얼마전 함께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하더라. 후배들과 정서를 나누는 일이 기쁘고 행복하다”며 “후배들과 정서를 공감하면서 더욱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후배가 거리감을 두지 않고 친밀하게 활동하길 바라고 기쁘게 참여할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란 기자 <ran@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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