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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안철수가 대구서 나란히 '나비 넥타이' 맨 이유는

유승민(오른쪽)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 동구 MH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대구에서 바른미래당의 나비효과를 기대하는 퍼포먼스를 마치고 이야기 나누고 있다. [뉴스1]

유승민(오른쪽)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 동구 MH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대구에서 바른미래당의 나비효과를 기대하는 퍼포먼스를 마치고 이야기 나누고 있다. [뉴스1]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9일 오후 대구에 있었다. 이날 당직자들과 함께 대구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행사장에 나선 유 대표와 안 위원장은 평소와 다르게 당의 상징색인 하늘색 나비넥타이를 하고 나타났다. 이들은 나비 모양의 풍선을 날리는 행사도 당직자들과 벌였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29일 오후 대구 동구 MH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대구에서 바른미래당의 나비효과를 기대하며 나비풍선을 날리고 있다.[뉴스1]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29일 오후 대구 동구 MH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대구에서 바른미래당의 나비효과를 기대하며 나비풍선을 날리고 있다.[뉴스1]

이들이 나비넥타이와 나비풍선을 꺼내 든 것은 바로 ‘나비효과’ 때문이다. 나비효과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가지는 용어다. 결국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나비효과를 일으키기를 기원하는  이벤트였다.
 
유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개혁 보수와 합리적 중도를 내세운 바른미래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됐다"며 " 기득권 보수와 운동권 진보의 양극단 정치가 아닌 민생을 살피고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하는 일꾼이 된다는 각오로 뛴다면 시민들이 선택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 동구 MH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 동구 MH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뉴스1]

유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연대 시나리오도 제기했다. 그는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고 선거 승리와 당선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을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야권 연대론이 당 안팎에 던질 파장을 고려한 듯 "이 부분은 제가 오늘 확정적으로 말하면 난리가 나니까 당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보고, (또) 국민 여론과 민심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시장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이날 행사에서 "정치가 시민 무서운 줄 알게 하는 것, 정치가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게 하는 것이 바로 바른미래당의 역할"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 한 몸 불살라 시민들에게 바른미래당의 진심을 전달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다음달 초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표는 대구지역 지방선거와 관련해 "바른미래당이 대구와 경북에서 어떤 평가를 받느냐에 대구의 정치, 한국 정치의 미래가 걸렸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정당보다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워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당시 대구에서 70~80% 지지를 얻었던 것과 지난 대선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거나 현재 자유한국당이 대구에서 얻는 지지를 보면 대구 민심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며 "바른미래당을 뜨겁게 지지하지는 못하지만, 우리를 쳐다보고 기대와 희망을 걸고 있는 시민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는 "아직 물색 중"이라고만 답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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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