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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반기 신입·인턴 1150명 공채에 AI 시스템 도입

롯데는 올 상반기 그룹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을 통해 115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롯데의 신입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전형→ 엘탭(L-TAB:조직·직무적합도 검사)→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롯데는 이번 채용부터 백화점·마트·정보통신 등 일부 계열사에 AI 시스템을 도입, 서류전형에 활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능력중심 채용에 더욱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AI는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할 수 있는 만큼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인재 발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을 병행하고, AI의 심사결과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인의 자기소개서를 표절할 경우 불이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엘탭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과 마찬가지로 별도 전형으로 분리, 4월 28일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엘탭 이후 진행되는 면접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탑 면접’ 기조를 유지해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를 이메일로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는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신입공채 선발시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넓혔으며, 2015년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 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켰다.
 
특히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채용’을 5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롯데 SPEC태클’ 채용은 서류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을 제출받으며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국내 기업 최초로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을 철폐하는 ‘다양성 헌장’을 명문화하여 선포하였다.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은 성별·문화·신체·세대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다양성 존중 철학은 채용과정에서도 나타나 여성·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유통·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해 신입공채 인원의 약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롯데는 여성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만드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롯데는 2012년 9월부터 출산을 앞둔 여직원들의 자유로운 육아휴직제도 이용을 위해 관련 시스템을 개선했다. 육아휴직이 보장되어 있음에도 워킹맘들이 회사 눈치를 보느라 관련 제도를 마음껏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롯데 전 계열사는 육아휴직을 별도의 휴직 신청 없이도 출산휴가가 끝나는 시점에서 자동으로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개선했다. 본인의 희망으로 육아휴직을 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만 회사의 별도 승인을 받아 육아휴직을 취소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남성직원들도 상사의 눈치없이 최소 한 달 동안 편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남성의무육아휴직제’를 도입해 1100명이 육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2012년부터 롯데 ‘WOW(Way of Women) 포럼’도 실시하고 있다. WOW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그룹의 여성인재 강화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하여, 일과 가정간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조성에 전 계열사가 동참하고 있다.  
 
롯데는 전국 19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채용상담회를 계열사 인사담당자 및 모집 직무담당자들이 참여해 개별 회사와 직무에 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해 구직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잡카페(Job-Cafe)를 3월 23일부터 서울 4곳과 부산 1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강화했다. 3월 20일과 26일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해 채용 상담을 진행했으며, 주요 온라인 취업까페와 연계한 댓글설명회도 진행할 방침이다. 롯데는 온라인 채용상담이 공간적 제약이 없는데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만큼 채용 희망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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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