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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월드컵 준비, 경쟁 이전에 하나되는 게 우선"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겸 측면수비수 박주호. [뉴스1]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겸 측면수비수 박주호. [뉴스1]

오랜만에 축구대표팀에 복귀해 경쟁력을 입증한 멀티 플레이어 박주호(울산)가 러시아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협력 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주호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입국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인 욕심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 하자는 생각으로 대표팀 경기에 나섰다"면서 "대표팀에 돌아온 게 오랜만이라 감독님의 요구를 빨리 소화하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했다. 그 부분은 잘 된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론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이 이기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이다. 나에게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 승리까지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폴란드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펼치는 박주호. [연합뉴스]

폴란드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펼치는 박주호. [연합뉴스]

 
박주호는 24일 북아일랜드전, 28일 폴란드전 등 이달 A매치 원정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장했다. 북아일랜드전은 중앙미드필더로, 폴란드전은 윙백으로 선발 출장해 특유의 멀티 능력을 뽐냈고,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지원 능력도 과시했다.
 
이번 2연전을 통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다가섰다는 평가에 대해 박주호는 "월드컵 무대가 다가왔다고 확신하지 않는다"면서도 "감독님께서 모든 선수들에게 월드컵에 나간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라고 주문하셨다. 나도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모든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에서 경기를 뛰고 싶겠지만, 경쟁 이전에 하나가 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박주호는 "월드컵 무대에서는 한 두 번의 골찬스를 잡기도 어렵다. 공격수들은 그 순간을 살리기 위해, 수비수들은 그 순간에 실점하지 않고 버티기 위해 노력해야 승산이 있다"면서 "개개인이 모두 잘해야겠지만, 동료들이 협력할 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거듭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북아일랜드와 A매치 평가전에서 과감한 태클로 볼을 걷어내는 박주호(오른쪽에서 두 번째). [연합뉴스]

북아일랜드와 A매치 평가전에서 과감한 태클로 볼을 걷어내는 박주호(오른쪽에서 두 번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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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