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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넓어진 행복주택…1만4000가구 올해 첫 모집

올해 행복주택 첫 입주자 모집이 30일 시작된다. 지난해보다 공급물량이 크게 늘었고 청약 자격도 확대됐다.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있는 행복주택.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있는 행복주택.

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행복주택 1만4189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내3-4지구, 천왕8지구 등 서울 16곳(2382호)과 양주옥정, 오산세교2 등 경기·인천 10곳(7353호), 아산·광주·김천 등 비수도권 9곳(4454호)이다.  
 
행복주택은 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지난해에는 1만2000여 가구가 공급됐지만, 올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1차 모집 1만4000여 가구를 포함해 올해 3만5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0일부터 입주 모집 공고가 시작되는 행복주택 공급 지역

30일부터 입주 모집 공고가 시작되는 행복주택 공급 지역

 
청약 자격이 크게 확대됐다. 기존에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소득 활동이 있는 청년에 한해 청약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만 19~39세의 청년일 경우 일정 소득·자산 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라도 청약이 가능하다
 
신혼부부는 출산, 육아휴직 등으로 소득이 없는 경우에도 청약할 수 있다. 혼인 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됐다. 거주 기간도 자녀가 있는 경우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다. 또한 기존에는 청약자가 다니는 대학이나 직장이 행복주택이 있는 지역이나 근거지에 있어야만 청약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청약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행복주택 보증금과 임대료 예.

행복주택 보증금과 임대료 예.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한다.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지역은 전용 29㎡의 경우 보증금 4000만 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 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전용 26㎡는 보증금 1000만~3000만원, 월 임대료 8만~15만 원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 있는 행복주택은 26㎡의 보증금이 3800만원, 임대료는 월 13만원이다. 임대 보증금이 부족하면 버팀목 대출을 통해 보증금의 70%까지 저리(2.3~2.5%)로 대출받을 수 있다.  
 
행복주택 접수 기간은 서울은 4월 12일부터 16일까지다. 서울 외 지역은 16일부터 닷새간이다.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과 모바일앱(LH 청약센터, 서울지역 제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6월부터, 입주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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