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北이선권 “통일각서 열린 회담 다 잘됐다”·南조명균 “차근차근”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각각 발언을 하고 있는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왼쪽사진)과 조명균 통일부장관. [사진공동취재단]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각각 발언을 하고 있는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왼쪽사진)과 조명균 통일부장관.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29일 오전 10시 3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 전체회의를 시작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회담 대표단 3명은 이날 오전 9시 31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북측 지역 통일각으로 이동했다. 회담에는 한국 측에서 조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3명이 참석했고, 북측에선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 3명이 나왔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통일각 현관 로비에는 북측 대표인 이 위원장은 조 장관을 맞이하며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에 조 장관은 “평양에서 내려오는 길은 편안하셨습니까”라고 화답했다. 이 위원장이 “서울에서 만나고 여기서도 만나고 그래야지”라며 뒤이어 입장하는 천해성 차관에게도 악수를 건네며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악수하며 “오래간만입니다”라고 인사했고, 윤 수석은 “서울에서 보고 또 만나니 반갑습니다”라고 안부를 전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통일각은 민족의 열망을 반영한 마음의 상징”이라며 “형식이 내용을 지배하는 것처럼 통일각 안에서 열린 회담은 모두 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측 대표단 선생들의 표정이 밝은 것을 놓고 봐도 그렇고 통일각에서 진행된 과거 회담을 염두에 봐도 그렇고 회담이 잘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시작이 반’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첫술에 배가 부르랴’하는 초심으로 차근차근해 나가야한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북과 남의 최고 지도자들의 결단에 의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성의를 다해 협의를 해야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릴 예정인 정상회담의 날짜를 확정하는 데 우선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상간 핫라인 설치와 관련한 실무논의를 진행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진전 방안 등 정상회담 의제도 사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앞서 조 장관은 회담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지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예정하고 북측과 협의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상들의 동선 등 세부 사안들을 협의할 분야별 실무접촉 진행방식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의 핫라인 설치 문제도 논의될 수 있다. 남북은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해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고위급 인사 간에 빈번한 만남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고위급회담은 1월 9일 이후 처음이다.
 
판문점=공동취재단ㆍ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