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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강일원 재판관 재산 30억.. 평균 재산 17억

헌법재판소 재판관 9인의 평균 재산은 17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재판관 9명 중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재산 중에서는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 아파트 등 부동산의 비중이 높았다.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의 재산은 30억2204만원으로 헌재 재판관 가운데 가장 많았다. 그는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에 13억1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분양권)와 부인 명의의 3억3000만원 상당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등을 갖고 있다. 2007년식 SM5( 446만원) 등 중소형 차량도 2대 보유하고 있다.  
 
이어 조용호 재판관이 26억3036만원(-2억3299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자녀 결혼비용 등이 감액된 주요 이유였다.  
서기석 재판관 25억975만원(-358만원), 이선애 재판관 21억7439만원(-2억5212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 재판관은 헌재 재판관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재산 감소세를 보였다. 주택 인테리어 공사 등이 이유였다.
안창호 재판관은 17억9925만원(+7780만원), 김창종 재판관은 16억6614만원(-35만원)을 신고했다. 
 
이진성 헌재소장의 재산은 10억2722만원으로 헌법재법관 중에선 가장 재산이 적었다. 이 헌재소장은 본인 명의로 서울 송파구에 5억3900만원 상당의 아파트와 4억 상당의 아파트 전세임차권을 가지고 있다. 1년 사이 4815만원이 늘었는데 주요 증감 원인으로 ‘급여저축’을 기재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직후 박 전 대통령의 근무 태도를 지적하는 보충의견을 제시한 김이수 재판관은 11억2651만원원으로 전년 대비 7138만원이 늘었다. 배우자 명의로 신한은행 주식 2700만원 가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관 9명 외 김헌정 헌재 사무처장과 석인선 헌법재판연구원장도 재산공개대상자에 포함됐다.
공개대상자 총 11명의 재산총액 평균은 19억 7244만원이다. 순증가 총액은 1억6309만원으로 평균 1482만원이 증가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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